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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liceblue Nov 08. 2023

당신을 위한 단상

20231108

정신이 아찔해지도록 까만 하늘을 바라보며 를 생각했다
우주와 맞닿은 경계선이 불분명해진 망망[茫茫]한 밤하늘을 따라
드문드문 박힌 별을 헤듯 두 눈이 아리도록 를 헤아려봐도
어디에도 닿지 않는 허망한 시선에 기어이, 나는 울고 말았다
여태, 혼곤히 를 헤아리는 이 밤, 이별만은 몹시도 소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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