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단상

20200812

by iAliceblue

많은 말을 해주지는 않았지만
너의 그 고요한 침묵이 좋았고
가만히,다정한 눈빛이 좋았고
곧게, 나를 좇는 시선이 좋았어

하지만 그 언제부턴가,
무겁게 가라앉은 침묵
건조해진 서늘한 눈빛
더는 날 좇지 않는 시선
그 앞에 무기력해진, 나

사랑한 시간이 무색한
이별은 너무나 찰나[刹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