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뇨냐 Nov 14. 2022

건강, 일상의 소중함

갑상선암 치유


서른 살, 나의 공간 / 장지에 펜 / 2018


2019년 1월에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위치가 좋지 않다며 빨리 수술하자는 의사에게 첫째 초등 입학식 이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식과 학부모 참관수업 등의 일정이 다 끝난 3월 말에 수술을 했었다.

그리고 , 임파선 전이가 많아서 3번의 동위원소 치료를 하였고, 작년 가을을 끝으로 치료를 종료되었다. 코로나와 함께 기나긴 3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오늘 건강검진 예정이라서 그런지 묘한 불안함이 몰려온다. 그때도 건강검진으로 암을 발견했었다.

새벽부터 깨어 양옆에서 곤히 자는 아이들의 볼을 만지는 이 순간의 감사함을 늘 기억하자고 다짐하는 엄마 마음


나를 포함한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늘 건강하기를 바란다.




2019, 3월 일기


작가의 이전글 시간여행으로의 그리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