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책 사용 설명서 (3)

by 서산시민

#포노사피엔스 #최재붕

이 책은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세상을 설명한다.

이 책이 나온 시점인 2019년에 이미 FAANG은 미국 5대 기업으로 이 기업 모두 스마트폰과 긴밀한 연관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과 연관된 기업인 네카라쿠배당토.. 이 기업 전부 스마트폰 없이는 사용이 어렵다.


이 기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가히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라고 할만한 시대로 보인다.


이 책에 나온 이야기는 5년 후의 지금 다시 보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그저 현실의 이야기를 서술한 것으로,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이제 약간은 책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다. 이제 소비자가 왕이 아니다.

구글 신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빅 테크 기업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젠 디지털 플랫폼 없이 살기 매우 어렵다. 유행은 시시각각 바뀌고 새로운 유혹도 넘쳐난다.

이제 사용자를 다수 확보한 플랫폼 기업은 유료화와 독과점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를 한다.

구독 요금 인상, 구독 정책의 변화를 이끈 기업이 최근 무엇이 있었는가. 메타, 넷플릭스, 구글 유튜브, 쿠팡 등 참 많은 기업이 그렇게 했다.


게다가 이러한 기업들은 하루 종일 일어날 때부터 잘 때까지 소비를 권한다.

카카오는 선물하기와 카카오 쇼핑을 통해서,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과 스마트 스토어로, 쿠팡은 상품 추천으로, 유튜브는 알고리즘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업은 소비자에게 소비를 항상 권하고 있다.


이러한 현시대의 문제는 도둑맞은 집중력 책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소비는 경제지표의 개선일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환경파괴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알고리즘은 유튜브 광고를 보여주기는 적합하지만 반향실 효과로 인한 무수히 많은 확증편향 사례를 만들 수 있다.


이제 스마트폰과 우리와의 관계를 재설정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과연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부작용 대신 순작용을 더욱 많이 제공하는가?


여담으로 한병철 교수님의 서사의 위기를 보고 있다.

이 책의 스토리텔링이 소비주의적 삶을 지향하고, 그것이 몇년 뒤 훌륭히 실현된 만큼.. 서사의 위기는 현실로 다가왔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질문)

1.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서 관계의 문화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2.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서 생활 패턴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3.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부작용, 순작용 중 어떤 것을 더 많이 제공하는가?

4. 빅 테크 기업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기업 자체에 내재하는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가?


사용법)

현대 사회와 비교하며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문화가 기회를 제공한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역사적으로 맞았지만, 이러한 빅 테크 기업은 그에 걸맞은 윤리적인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와 함께 이 책을 읽거나, 이 책 이후 도둑맞은 집중력, 서사의 위기 등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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