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책 사용 설명서 (4)

by 서산시민

#도둑맞은집중력 #요한하리

23. 12. 12. 전남도립도서관 달빛독서클럽 온라인 모임


책의 주요 논지는 [집중력은 핑계고, 현 사회의 환경, 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생산, 소비패턴,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다.

이것이 전부이다.

이 책은 놀라울 정도로 수축사회와 결이 닮아있다. 수축사회의 전망은 훌륭한 전망이지만, 환경을 고려한 전망이었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 책의 집중력 상실은 훌륭한 문제제기였지만, 역시 환경을 고려한 문제제기였다.


책에서 제기한 문제는, 핸드폰 앱을 기반으로 하는 빅테크 기업이 우리의 집중력을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그 빨아들인 집중력은 곧이어 상품의 구매로 이어진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는 광고회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광고는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생성된 맞춤광고이다.


즉, 이 책은 포노사피엔스에서 본 시대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책이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현대인에게서 깊이 생각할 능력이 사라져간다.

그렇게 유도하는 것은 기업이다. 더 많은 집중력과 시간을 앱이 가져가면 그만큼 소비하게 되니까.

잠든 사람은 아마존에 접속하지 않는다.


저자는 해법으로 저자는 크게 주 4일제, 기본 소득, 감시 자본주의의 금지,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는 본문에서 말한다. 환경과 세계의 전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집중력을 다른 곳에 빼앗기고 있다고..


위 해법들은 결국 생산과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여러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이고..

결국 논의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책의 본질은 현 사회의 환경, 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해결방법이다.

그 외의 집중력에 관한 여러 의문 또한 가치가 있는 물음이다.

우리는 알고리즘에 저항하는가? 우리가 생각하고 믿는 것은 어쩌면 자본과 미디어가 만든 것은 아닌가?


질문)

1. 우리는 알고리즘에 저항할 수 있는가?

2. 빅 테크 기업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기업 자체에 내재하는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가?

3. 우리는 소비를 어떻게 결정하는가?

4. 환경과 전쟁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사용법)

SNS, 스마트폰 중독이시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스마트폰을 떼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었거든요.. ㅋㅋ.. 이 책은 돈을 이유로 집중력을 앗아가는 기업들을 이야기합니다. 결론인 환경과 전쟁문제에 대해서는 서사의 위기나, 소유냐 존재냐를 읽으시는게 더 좋구요... 어떻게 빅테크 기업이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아 가는지, 그것으로 어떻게 이득을 보는지.. 이런 것을 포노사피엔스 읽으신 후에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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