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일수> 사운드 작업기

나의 본업

by 정이안

한 5개월 전쯤 연락을 받고 작업을 완료하였던 프로젝트로

요즘 (혹은 이미 과거의 유산일지도...?) 유행한다는 유튜브 쇼츠 드라마 사운드 작업 의뢰가 들어왔었다.

제작사 유튜브 채널은 https://www.youtube.com/@realfilm450 여기로 들어가보실 수 있고,

제가 작업한 것 이외에도 많은 드라마들을 꾸준히 제작중에 계시다.

먼저 내가 작업한 프로젝트는 <일수> 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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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꾼이 되어버린 한 사나이의 고뇌 분노 욕망을 보여주는....

스펙타클 휴먼드라마 장르라고 할 수 있겠다. (고객님 작품은 내가 빨아준다는 의미다.)


언제나 영화든 드라마든 사운드 작업에서 무조건 필요한 파일은 최종 편집본 영상파일과 AAF 혹은 OMF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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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깔끔 그 자체로 무엇이 뭔지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보내주셨다.


그럼 어디 한번 AAF 를 뜯어볼까~?

보통 사운드 작업을 연출자가 직접 하는 경우가 많기도하고, 사운드 외주를 맡겨본 적이 없는

편집 감독이나 연출자가 AAF 나 OMF 를 잘못 뽑는 경우가 50% 에 육박하기 때문에 언제나 확인이 필수다.



457457578.png 제작사 측에서 보내준 AAF

깔끔 그 자체의 AAF.

심지어 각 씬 별로 각기 다른 트랙을 써가면서 파악을 쉽게 하셨다.


호오~?

568146003F57F40024.jpeg 만신 조산명 선생님의 룡공 中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리된 트랙과 리젼 (Region, Clip, Event)들은

어디에 무슨 소리가 있는지 파악을 쉽게 하기 때문에 시간 절약에 도움을 준다.


위의 불러온 AAF 들의 각 트랙들을 들어가며 영상을 보며, 어디가 나레이션인지 어디가 실제 동시녹음인지

어디가 핀인지 어디가 붐인지 파악하고 트랙들을 나누고 각 컷별로 다르게 효과 집어넣고,

Foley (움직이고 만지는 소리)랑 효과음 (푸슈슈슝, 우오아아앙, 쿠오아아앙 하는 소리),

Ambience (피사체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날법한 소리) 들을 만들어서 넣으면 아래와 같이 완성!!!

346346346366.png 내가 작업해서 완성한 AAF


간혹, 효과음, FOLEY, 엠비언스같은 소리들을

사운드 라이브러리에서 끌어다가 쓰는 것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로 인해서,

"사운드 감독님이니까 좋은거 많이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떤 BGM 과 어떤 효과음 사용하면 좋을지 파일명 알려주세요~"

실제로 위와 같은 질문들을 받아본적이 있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본인 혼자 '아 라이브러리 뭐 갖다쓰셨겠지' 하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냥 제가 만듭니다.

이게 더 빠르고 영상에 더 잘 붙고, 수정도 쉽고 모든 것을 내가 콘트롤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제 경우는 아래의 작업했던 영상처럼 극단적으로 대사만 있는 영상이 더 쉽고 재밌어요.


https://youtu.be/izEsoHuAvtE?si=0JlBcfXlXWGYDzTL


아무튼, 저런 식으로 3편까지 완성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까지 리얼필름 제작사를 물고 씹고 뜯고 빨아주는 이유는

수정이 단, 한번뿐이었다는 사실.

그런 의미로 한번씩들 봐주십사하고 올립니다.


https://youtu.be/Reng-a1TK0s?si=7Tv_gY4lEMF63dQM

https://youtu.be/aUWSYM_Eemw?si=bZPB7T0l5vg63wZq

https://youtu.be/NIFCddF7vFE?si=gIYgd4T73AkK1r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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