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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학교

  새로움. 긴장. 기대. 스트레스


3월이 되면 나무와 꽃들도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새로운 계절 '봄'이 왔음을 알린다.

학교에서도 새학년이 시작되고 변화가 크다.

선생님들은 바뀐교실에서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고,그해 업무분장표에 따라 할당된 업무들로 낯선 불편함과 설렘을 느낀다.


초등학교 2~5학년 아이들은 학년이 높아져 새로운 교실과, 담임선생님, 친구들을 만나고,신입생들은 유치원과는 교문부터 다른 스케일의 학교로 아침일찍 등교를 시작한다.
덩달아 학부모님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등하교 시간에 맞춰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3월 첫등교날 학교에서 나눠주는  방과후 프로그램, 개인정보 동의서,  시간표 등 여러장의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님께 전달한다.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빠트리지 않기 위해 꼼꼼하게 내용을 읽고 달력에 체크해 두기도 한다.

3월은 선생님도, 학생도, 학부모님도 모두가 '잘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게 되고, 새학기 증후군을 겪게 된다.
그래서 길게만 느껴진 3월과 정신없이 보낸 4월을 지나 5월이 되면 어느정도 몸도 마음도 적응기를 거치고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변화와 새로움으로  피곤한 3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대견한 내 자신을 위해 셀프칭찬도 해주면서, 이 시간 잘 버텨내고 지나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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