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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이안 Jan 18. 2023

구독자가 10명을 돌파했습니다

가열찬 새해되세요!




반짝.

아이폰 화면이 밝게 빛나다 어둠 속으로 잠겼다.

브런치의 반가운 소식이다.





어떻게 알고 오셨지?

어안이벙벙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든다.

작가라는 이름이 탐나 열심히 지원했던 때의 마음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어느 새인가 게으른 아마추어 작가가 된 나에게.

이 텍스트의 바다에서 나를 보셨어!



어떻게든 사람이 모이긴 하는 여타 SNS와는 다르게

브런치는 유독 바다 위에 둥둥 떠 가는 기분이 든다.

바다 속을 잘 살펴보면 다른 작가님들도 보이고 회원들도 계시지만

왜인지 모르게 조금은 섬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



브런치의 매력은 작가라는 이름,

완성해 나가는 작품을 블로그 속 카테고리가 아닌 매거진으로 명명해 주는 뿌듯함

그리고 호젓함인 것 같다.

그 매력이 좋아서 가열차게 시작했다가, 또 조금 느려졌다가.

어쨌든 다시 시작해 보기로 결심한 찰나

잘해낼 수 있겠지?다정히 말하는 응원을 받은 듯하다.



처음, 아주 처음 지원할 때는 브런치북 공모전 지원이 목표였는데 말이야.

내 커리어를 중간정산하려던 원대한 계획이 있었는데 말이지.

구독자 한 분 오셨다고 이제 와서 호들갑스러운 자책이 든다.

그리고 기분좋은 결심을 올해는 결과물로 만들어야겠다는 목표가 확고해졌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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