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샀다.

나도 이제 땅을 갖게 되었다.

by 김관장
01.jpg?type=w966 땅을 샀다. 나도 땅을 갖게 되었다


2024년 2월, 이곳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2023년부터 많은 곳을 보러 다녔다.

수십여 군데를 보러 다녀왔었는데,

아내와 나의 의견은 종종 갈렸었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렸고,

각자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되었다.

둘러보는 시간이 길다는 건 호감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이견이 거의 없었다.



2024년 2월


이 길을 여러 차례 오르내리면서,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기 시작했다.


'아래쪽에는 이렇게, 저렇게'



2024년 2월


'위쪽에는 또 이렇게, 저렇게'


'이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집이 보이기 시작할 테고...'




집에 돌아와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집을 지을 수 있는 곳인지'

'건축 허가에 문제는 없는지'


이런 내용들을 재차 확인했고,

10일 후 다시 이곳에 도착했다.


'동네를 돌아보며 혐오시설들은 있는지'

'걸어 다니면서 마을의 분위기는 어떤지'

'병원, 마트, 관공서는 어디에 있는지'

(물론, 도시와 비교하는 건 포기하자)


꼼꼼히 다시 보고 구매하기로 했고,

며칠 후 부동산에 가서 계약을 마쳤다.


'첫 방문 + 재방문 + 계약'

두 번의 방문 후에 결정하게 되었다.





'홍천으로 와서 살고 있는

우리의 두 번째 삶을

남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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