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에너지를 재는 게 사주팔자다

명리에세이

뮤지컬 렌트에 나오는 season of love (사랑의 계절)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F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

How do you measure a year? (Omitted)

How about love?

Measure in love

Season of love

오십이만오천육백분의 귀한 시간들

어떻게 재요, 일 년의 시간

사랑으로 재면 어때요?

사랑의 계절이죠

일 년이 525,600분이니 그걸 뭘로 재고 채울 거냐는 질문이다. 참 좋은 노래다.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사랑으로 재자는 취지.

이건 뮤지컬이라 낭만적인 가사를 썼다. 옛날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했다. 그때는 시시각각 바뀌는 우주와 계절을 관찰했다. 그렇게 만든 게 시간의 에너지를 음양오행과 사주와 팔자로 시각화한 게 명리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도 사주팔자의 에너지가 있다.

글 쓰고 있는 3윌 23일의 에너지(사주팔자)

어떤 일본 컨설턴트의 글을 보니 사람은 시간, 공간,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내가 태어난 시간의 영향을 받아 그 에너지로 평생 살아가는 게 한 사람의 사주다. 그 에너지를 분석해 현재의 시간의 에너지와의 조화로움을 분석하고 조언해 주는 게 사주상담이고. 여기의 공간의 에너지(음양오행)를 분석해 사주로 부족한 걸 채워줄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토에너지가 필요한 사주이다. 그래서, 흙산인 지리산에 가면 그리 마음이 편하다. 이론상으로 그런데 실제로도 그러니 어쩔 땐 신기하다.

이런 사주로 상담을 할 예정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목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