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
1975년 <의학과 위생학>이란 학술지에 <고아가 세계를 주도한다>는 논문이 게재되었다. 논문의 저자인 피에르 렌취니크는 고아 출신의 저명한 인물 삼백 명을 분석했다. 세례자 요한, 알렉산더 대왕, 카이사르, 나폴에옹, 조지 워싱턴, 빅토리아 여왕, 바흐, 톨스토이, 샤르트르, 장 자크 루소, 파스칼, 데카르트, 골다메이어(이스라엘 초대 수상)는 모두 고아다. 루즈벨트와 프랑스 문화 대국으로 만든 퐁피두 대통령도 고아다. 공자님 또한 고아다. 이 논문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존재라고 말하지만 이 말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인간이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이 우리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환경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10퍼센트도 되지 않고, 환경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결정되는 것이다.
고아로 성장하는 것이 결코 선은 아니다. 하지만 고아로 성장하는 것이 선이 될 수 있다. 고아로 성장하는 어려운 환경을 창조적으로 대할 수 있다면 말이다.
당신이 즐겁게 십자가를 안고 간다면, 그 십자가는 당신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