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해석이 중요하다
겨울이 왔다. 잘 가던 맨발걷기는 추워서 쉬고 스쿼트와 계단오르기로 바꿨다. 이것도 하다보니 는다. 봄에는 맨발걷기로 지속하련다.
화섭씨는 첫 월급 받고 근실하게 잘 다니고 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밤이 오면 갱년기 감정기복이 드러나 외로움이 엄습해온다. 외로움은 내향적이고 어릴때 홀로 지내던 시간이 많아 생긴 나의 핵심감정이다. 나이들면 모임도 줄어들고, 인간관계도 느슨해지니 자연스런 현상이다. 외로움을 해석 잘 하려한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말로, 내 두뇌가 변하는 과정이라 그렇다는 해석 말이다.
자칫 외로움은 남이 공감해줘야 없어진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아롱이 다롱이 다름이 공존하는 현실에 이상이자 몽상이다. 꿈깨라고 달랜다.
이혜인 수녀님이 암으로 아픈 후, 자기문제나 자기연민으로 매몰되어 가려해서 내가 먼저 주는쪽으로 관점을 바꾸려 했단다. 나이들면 상실이 와서 내안으로 침잠하기 쉽다. 그런 관점 바꾸려는 노력이 지금부터 필요하다.
화섭씨는 예전에 다녔던 복지관 프로그램이 좋다고 지속하길 원했다. 근처 복지관에는 본인에게 맞는게 없으니 그리로 가기로 했다. 중장년 프로그램 찾기도 힘든데, 있는곳을 알아서 감사하다. 새해부터 프로그램이 바뀌어 선택 후 신청했다.
인생은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보다 해석이 중요하다. 잘 해석하고 작은 일에 감사하자. 그게 내 수련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