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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예슬 Jun 30. 2017

유리병 같은 사랑



눈빛의 마주침 만으로 내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것 같은 사람이 있다.

보여주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전부 투명하게 드러내 보이도록 만드는 사람.

그렇게 나의 모든 밑바닥까지 드러내 놓았을 때, 그럼에도 나를 사랑해줄까?


어떤 것을 일부러 꾸며내지 않아도 나라는 사람을 알아봐주고, 온전히 나로서 나를 안아줄 사람.

그런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야 말로 세상 그 어떤 사랑 보다 진실된 사랑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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