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생활글1 30화

두번째 걸음

생활글_20210824

by 히요

더듬거리며 가시덤불 우거진 숲길을 헤치고 나아가

이제 겨우 길을 내었지만, 설레고 기쁘다!


본격적으로 상담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부산디지털대학에 편입학 했다. 먼길이지만 한 걸음부터.

어떤 수업을 들을까? 고민하다가 이제 샛길로 새는 일 없이 직진 하기로 마음먹고 1,2학년 전공과목부터 시작. 긍정심리학은 전부터 궁금했었기에 첫번째로 선택했다. 대인관계심리학, 학습심리학, 가족관계학으로 기초 공부를 심리측정과 평가로 조금은 실기에 가까운 과목 하나와 교양으로 영유아 발달 공부를 좀 해야겠어.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기에, 늘 어렵고 늘 궁금했던 아동발달)


비록 대면 수업이 아니지만, 더 치열하고 열심히 한 과목 한 과목 공부해보겠다고 다짐해 본다. 으하하핫 시작할때 맘은 누구나 똑같지. 얼마나 유지할지가 관건...이므로... 너무 설레발 치지는 않겠다. 이번 학기 18학점 해보고 너무 힘들면 중간중간 계절학기 하면서 조금 느슨하게...가야지.


처음 대학에 들어간 20살때 마음이랑 너무 다르다. 그때는 공부할 몸은 되어 있었지만, 마음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어. 그리고 성적에 맞춰 대충 선택한 전공이었기에 공부하겠다고 막 마음이 설레고 그러지 못했지... 아쉽다. 그때 조금 더 부지런히 탐구하고 즐겁게 공부했다면 어땠을까?다시 돌아간다 해도 불가능할테지만...

서른 일곱이 되었으니 비로소 스스로 학비를 벌어 내고, 짬 내서라도 공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거 아니겠어...이때라고 생각하는 지금이! 딱! 적기인 것으로.


아무튼 입학!


9월부터는 저녁이고 주말이고 바쁘겠어요. 마음의 준비. 후후. 심호흡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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