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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디 UnD Aug 27. 2024

뉴욕 사람들 이야기 네번째. 자유인 Y

People living in New York

먼저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과 지금 하는 일 등 자신에 대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First, please introduce yourself briefly like your name and what you're doing, and more as you want.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Y이고 지금까지 미국의 다른 세 주(state)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요. 뉴욕에 오기 직전까지는 서울에서 3년을 보냈구요. 공공 회계 법인에서 5년을 일했고, 지금은 뉴욕에서 새로운 커리어로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이에요. 그러는 와중에 폰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제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어요.

    Hello, I'm Y.S. I have lived in three different states before moving to New York. I lived in Seoul for three years before I moved back. I worked at a public accounting firm for five years, and I am currently searching for a job in New York City, trying to pave a new career path. In the meantime, I also run my own brand and design accessories for phones.


당신의 어린 시절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현재 그 꿈에 얼마나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나요?

What was your dream in your young ages? and how do you think yourself now is near to what you hoped for.


    어릴 때 저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저는 예술과 디자인에 진심어린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아이였어요. 그 당시에는 예술쪽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부와 대학원 전공은 회계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디자인으로 제 커리어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어요.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이전보다 제 진짜 꿈에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요.

    When I was young, I dreamt of becoming an artist. I have had a deep passion for art and design since I was a child. I believed I didn't have enough talent, so I pursued accounting as my major for both undergrad and grad school. However, after some time, I made the decision to switch my career to design. Even though I am only a beginner, I feel like I am much closer to my dream now than I was before.


뉴욕에 얼마나 오래 살았나요? 뉴욕에 사는 것의 장점과 단점 한 가지를 말해주거나, 뉴욕에 산다는 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How long have you lived in NY? What is the best thing and the worst thing living here?, Or What it means to live in NY to you?


    저는 뉴욕에 산 지는 이제 막 7달 정도 됐어요. 뉴욕이 좋은 점은 이 곳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디자이너들, 아트 갤러리, 박물관, 기타 예술 관련된 이벤트가 항상 어디서든 일어나고 있고 그걸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실력있고 유명한 예술가들이 뉴욕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기도 하고, 저는 뉴욕의 거의 모든 것에서 항상 영감을 받아요. 여기서 살면서 느끼는 나쁜 점은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거예요. 모든 게 비싸죠. 또 더럽고 냄새나는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과 위험한 사람들도 종종 만난다는 점도 들 수 있겠네요.

    I have been living in New York for about seven months now. The best thing about New York is that it is the center of the world. I especially like how there are designers, art galleries, museums, and art-related events happening all the time and everywhere. Many talented and famous artists work and are based in New York, and everything here inspires me. The worst part of living here is the high cost; everything is overpriced. Also, the roads are dirty and smelly, and sometimes there are dangerous people.


뉴욕을 맛보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What is the best season of the year in NY as you think?


    가을

    Fall


지난 주 동안 당신을 기뻐서 날뛰게 한 일이 있나요? 없다면 당신을 미소지게 한 일은 무엇인가요?

Did anything happen in the past week that made you jump for joy? If not, what made you smile?


   요즘 친구집 강아지를 대신 돌봐주고 있어요. 강아지랑 함께 생활하는 것은 처음인데 정말 재미있고 기분좋은 일이에요.

    I've been looking after my friend's dog. Having a dog in my house for the first time has been an absolute joy.


보통 어떻게 친구를 사귀나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은 어떤 유형의 사람들인가요?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나요? 뉴욕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 맺고 지내는 것 같나요?

How do you make friends? Which type of person do you want to get close? or is there any type of person you don't want to get close specifically? How do you see people in NY make relationship with others?


    제 남편이 6년 전 먼저 뉴욕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학교나 교회에서 사귄 친구들이 저보다 많은 편이에요. 저는 보통 남편의 지인들을 알아가며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만들고 있어요. 대학교 때 알던 친구들이 지인들을 소개해 주기도 해요. 뉴욕에서는 헬스장, 교회 등 여러 장소에서 친구를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들과는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해요. 뉴욕에는 그런 사람들이 꽤 있죠.

    Since my husband moved here six years ago, he has made more friends from school and church. I usually get to know them. I have also met friends through my college friend. People in NYC make friends at events, gyms, churches, and other places. I want to avoid relationships with snobby, calculating people, and there are so many of them in NYC.


당신의 삶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구체적인 목표를 말해주셔도 좋고 삶의 가치관에 대해 설명해주셔도 좋습니다.

What is your core values of life? you can present with specific goals or just describe your life perspective.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네요. 제 인생관은 규칙적인 삶을 사는 것이에요. 진정한 행복은 삶을 잘 관리하고 다듬는 것에서 온다고 믿고 있어요. 또,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존중하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제 관점을 존중받고 제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될 수 있기를 바라죠.

    It's a difficult question to answer, but if I were to describe my life perspective, it would be to be disciplined. I believe that true happiness comes from leading a disciplined lifestyle. Additionally, I strive to respect other people's perspectives and accept them for who they are. In turn, I hope to be respected and accepted for who I am.


언제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이나 성취감을 느끼나요?

When do you feel proud of yourself or sense of accomplishment?


    인정하기 좀 부끄럽지만, 다른 사람들이 제가 한 일에 대해 칭찬을 해줄 때 자부심 비슷한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 노력의 결과를 다른 이들이 알아준다는 것은 저를 충만하게 만들어줘요.

    It's a bit embarrassing to admit, but I feel a sense of pride when I receive compliments on my work from others. Being recognized by others for my efforts makes me feel fulfilled.


사람들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당신의 경우는 어떤가요?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People tend to be afraid of something or of facing some kind of situations. How about you? Could you tell me what the most dreadful thing to you is?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마음을 무너뜨리는 말을 하는 것이 두려워요.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는 것은 그냥 넘길 수 있어도 저랑 가까운 사람이 그렇게 한다면 저는 절망스러울 것 같아요. 그런 일들은 제가 모든 걸 내던지고 도망치고 싶게 만들어요.

    I'm afraid of discouraging words from loved ones. I can handle criticism from others, but it's devastating when it comes from someone close to me. It makes me want to give up everything and escape.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뉴욕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무엇인가요?

In your opinion, what are the most important resources for living in New York?


    

    Money


"나는 스스로를 위로하는 법을 알고 있다." 그렇다 or 아니다? 만약 당신이 그 방법을 안다면 알려줄 수 있나요?

"I know how to comfort myself." Yes or No? If you know how to comfort yourself, please tell me what it is.


    저는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편이에요. 그게 잘 되지 않아서 일을 할 때 번아웃되기도 했지만요. 육체적 건강과 심리적 건강 모두를 잘 챙기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생각해보면 여행을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보면 여행이 저에게 있어서 평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I struggle to comfort myself, and it has led to burnout in my career. I envy those who take care of their mental and physical health. On the bright side, I find comfort in traveling, so maybe that can be my way of finding peace.


10년 전으로 돌아가 나에게 뭔갈 말해줄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하고 싶나요?

If you could go back in time and tell your 10 years youger self anything, what would it be?


    복수 전공을 하라고 말해줄 것 같아요. 너의 열정을 따라가, 그런데 플랜B는 만들도록!

    I would say do double major or dual degree. Follow your passion, but have a backup plan.


이전 질문과 반대로, 10년 후 내 자신에 해주고 싶은 말은요?

Opposite from the previous question, what do you want to tell your future self in 10 years?


    안정되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있길, 결국 평안하길. 너가 애정을 갖고 있는 일로 돈을 벌고 있길 바라.

    I hope you are a stable, strong, and peaceful after all. Also, I hope you're making money by doing what you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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