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 하루였다. 작은 한숨에 무거운 것들이 참 많이도 묻어난다. 누가 겪어도 힘든 시간이었을 텐데 잘 견뎌 냈고 잘 버텨 냈다. 살다 보면 이런 상황도, 저런 사람도, 그런 하루도 있는 거다.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충분히 다독여 주기를. 절대 헛된 고생이 아니었을 거다. 훨씬 더 괜찮은 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