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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영주 Jun 11. 2018

여행의 순간을 그릴때&팁

여행의 순간을 그리는 방법

스페인어만 하던 알베르게 주인에게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이런것들도 다 추억이 되요

네,
저는 여행의 순간을 그립니다

 

노트르담 성당(프랑스 파리 아님주의)

혼자 여행의 즐거운 가장 좋은 점은 갑자기 멈춰서서 잔뜩 그림을 그릴 수있다는 것입니다.
길가의 예술가 빙의해서 앉아서 그림을 그리다보면 현지분들이 말을 거세요. 고맙게도 칭찬도 지나가면서 해주시고 스윗하신분들..(다음엔 손자분도 데려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공개하는
여행 그림 그리는 팁 OF 팁


1. 잘 그리든 서투르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날의 기억을 내손으로 남기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스페인어만 하던 알베르게 주인에게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이런것들도 다 추억이 되요

제가 그림 그리니까 옆에서 동행한 친구도 그려보더라구요 친구의 서툰 그림체도 느낌있지 않나요?
제가 완전 느낌있다고 좋아했어요(제 발가락을 그려준거라서 그런가) 그래도 나중에 보면 재미있는 추억이 됩니다
최대한 즐기세요.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즐기세요

 




2. 그린 그자리를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찍어두면 좋습니다

 

프랑스 니스의 해변 /아쉽게도 여행중에 .. 떨..구.ㅓ... 사진만 남았습니다..

보통은 숙소에 돌아오거나 커피숍에 앉아서 찍어둔 사진을 보고 그릴 때가 많지만 (사실상 뜨거운 햇볕아래서 그림을 그리긴 쉽지 않죠) 하지만 막상 완성작과 함께 찍어둔 배경은 소장의 가치를 높히게 되는거 같아요.



3. 공사중일때는 엽서를 그리는 것도 좋아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

유럽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사판의 경우가 많죠 (공사를 몰고 다니는 타입..)
특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은 산티아고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라서 더 아쉬움이 컸어요

 

산티아고 데 공사판 성당 .. 그래도 그려본다

그래서 근처 기념품샵에서 산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성당을 그리고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공사판이였지만 난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 이그림도 성당앞에서 해가 지도록 그렸던거 같아요. 앞에 깨알 순례자의 모습도.. (접니다)

 



4. 그린뒤 선물 하는 것도 좋아요

 

제가 엽서용 수채화지를 선호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콤팩트해서 여행용으로 딱일 뿐만아니라 가끔 편지를 쓸수있거든요!   호스팅 해준 카우치서핑 분께 직접 그려드린 그림(좌), 순례길 표시판(우) 두개다 외국인 분들에게 선물로 편지와 함께 드렸습니다

 

년엽서 프로젝트로 직접 그린 엽서를 일본에서 지인들에게 보냈었다

사실 내가 집에 보관하는 것도 좋지만 선물했을때 받는 사람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마음이 제 마음까지 땃땃해 지게 하는 거같거든요) 그리고 가끔은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서 뭔가 선물할 수있다는 사실에 축복받았음을 느낍니다
* 분실위험 주의_ 몇몇은 못받았어요.. 그래서 미리 사진을 꼭 찍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못받으면 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일단 가방에 챙겨보시라니까요.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 제가 이용한 휴대용 팔레트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펜만 사용하는것도 괜찮아요!

 

 


▼ 제가 이용한 엽서겸 스케치북으로 사용할 수있는 파브리아노 수채화지 엽서 입니다입니다
항상 여기서 구입해요! 완구거리에서 사는거보다 싸더라구요. 역시 이너넷의 힘


 


* 광고성 글이 아니라 정말 제가 많이 찾아보고 싼거 공유해드리는거에요. 더 싼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여행자의 지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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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다니는 백수, 아직 영혼은 디자이너, 내일엔 컨텐츠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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