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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영주 May 23. 2020

[한 페이지 의 책] 디자인만은 왜 기능에 맞춰야 하는

[디자인 인문학] 한 페이지 읽기



디자이너로써 진짜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어쩌면 디자인의 회의감을 느끼고부터인지도 모른다



4년을 공부하고 5년의 시간을 디자인을 해왔지만 


내가 디자인하고 만들었지만 버려지는 상당수의 물건이 디자인의 진정한 본질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고민의 시작으로 올해 호기롭게 대학원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학원 수업에 앞서 수업을 듣는 교수님을 검색하다 보니 디자인 인문학이라는 책을 쓰셔서 당장에 주문해 보았다.


내가 혼란스러워하던 다양한 질문의 답을 해주실 수 있을까?


#최경원 #디자인인문학


# 소비자는 '충족'시키면 되지만 인간은 그보다 더 나아가 '감동'까지 전달 주어야 하는 존재


# 여러 가지 문제를 최대한 기계문명을 떠올리게 하는 건조함이 자연을 거스르는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 디자인과 관련된 대량 생산 체제에 대한 의문,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 현재로썬 독재적인, 심미적 가치가 따르는 형태가 기능에 좌지우지해야 하는 것 

- 디자인에 왜라는 물음에 답하지 않아도 되는, 디자이너 자신이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한 견해를 디자인에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것

- 나라는 디자이너는 어떤 성향을 가진, 그리고 어떤 가치를 따르는가


#디자인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으면서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실험에 도전할 수 있는 예리한 지성과 판단력이 필요

#세상을 보다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유효 적절한 대안과 희망을 만들어  수 있는 기량을 쌓아야 감당할  있는 책임, 교양을 디자인으로 승화할 수 있는 능력.

-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 이유


#필요한 것보다는 원하는 디자인을 편리한 것보다는 치유해주는 디자인을 지향할 때.

- 디자인도 사회적 도덕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


#세상은 애초에 유기적인 관계망 속에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영원한 운동을 하고 있다.

- 대량생산> 환경파괴> 파국의 시기? 파국의 시기를 늦추는 것이 아닌 그러한 관계의 끈을 유지하는 일


#조용 하지만 메시지로 가득 찬 디자인

#디자인은 순수미술과 가까워지면 시간을 초월하는 영속성을 얻을 수 있다

#디자인은 예술이 되어야 한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그 가치가 실현

- 디자이너로써도 가끔은 우리는 아트로써 디자인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통계학적인 시각으로 분석적으로 보아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


#좋은 디자인은 사람을 감동시킨다. 그 감동은 세월을 초월한다

- 후카사와 나오토'무지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과 일맥상통


#그동안의 디자인은 세분화된 사람들과만 관계하고 단발적인 시장을 과도하게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 선입견을 깨는 디자인(규칙성을 깨뜨림) '단순한 불규칙이 아닌 일정한 논리를 지향'


#'비움으로써 채운다'의 디자인

- 욕심으로 가득 찬 디자인이 불필요하게 짓누르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비우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확신이 없어서 일지도 모른다.


#자연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없다. 지구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치유하면서 가장 합당한 균형 상태를 이루는 생명체이다.

- 단순한 오염 제거나 리사이클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 우주관 변화 > 형태를 구축하는 새로운 질서나 방식


#전통은 개인의 창조적 능력을 수십 배나 증폭시켜주는 자산이자 시간의 흐름에 부식되기 쉬운 디자인의 생명을 끝없이 연장해주는 생명수

- 디자이너 자신의 디자인 정체성은 살아온 히스토리에서 나온다


#몇 수 앞을 내다보는 디자이너의 심오한 의도, 차원 높은 접근이 필요

- 디자이너도 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대학원이란 비싼 값을 치르고 학교로 돌아간 이유.



마르셀 반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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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의 책]은,

읽은 책들을 그냥 그렇게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페이지에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또는 그냥 잡생각들을 적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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