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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영주 Sep 05. 2021

[단 한페이지의 책] 사랑에 기술이 있는가?

사랑의 기술_에리히프롬


# 사랑은 스스로 도달한 성숙도는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탐닉할 수 있는 감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이 어려움을 알아보고 사랑에 도달하는 조건들을 알아보는 일조차 삼가서는 안된다


#사랑에 대해서는 배울 필요가 없다는 태도의 배경이 되는 두 번째 전제는 사랑의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라는 가정이다.



#사랑을 ‘하게되는최초의 경험과 사랑하고 ‘있는지속적 상태, 혹은 좀더 분명하게 말한다면 사랑에 ‘머물러있는 상태를 혼동하는 .


#돈을 벌거나 특권을 얻는 데 필요한 것만이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면, ‘오직’ 영혼에 유익할 뿐, 현대적 의미에서는 아무런 이익도 없는 사랑은 우리가 대부분의 정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는 사치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사랑, 인간의 실존문제에 대한 해답


#현대 서양사회에서도 집단과의 합일은 분리상태를 극복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것은 개인의 자아가 대부분 사라지고  목적을 군중에 소속하는데 두고 있는 합일이다.


#만일 내가 남들과 같고 나자신을 유별나게 하는 사상이나 감정을 갖고 있지 않으며 나의 관습이나 옷이나 생각을 집단의 유형에 일치시킨다면 나는 구제된다.


#분리되지 않으려는 욕구가 얼마나 절실한가를 이해한다면, 남과 다르다는 데에서 느끼는 공포, 군중과 약간 떨어져 있다는 데에서 느끼는 공포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이해할  있다.


#이러한 불일치에 대한 공포는 일치하려고 하지 않는 자를 위협하는 실제적 위험에 대한 공포로서 합리화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치하고 싶다는 자신의 욕구 조차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기호에 따르고 있으며 자신은 개인주의자이고 스스로의 사고의 결과로 현재의 견해에 도달했으며, 자신의 의견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과 같은 것은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는 환상 속에서 살고있다.


#평등은 인간이 타인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시말하면 만인은 각기 목적이고 목적인 한에서만 동등하며 서로 수단이 되는 일은 결코 없다.


#이사회에서는 우리들은 평등이라는 말로 자동인형의 평등, 개성을 상실한 인간들의 평등을 말하고있다. 오늘날 평등은 일체성보다는 오히려 동일성을 의미하고 있다.


#모두 동일한 명령에 복종하면서도 각기 자신의 욕망에 따르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다. 현대의 대량생산이 상품의 규격화를 요구하는 것처럼 사회적 과정은 인간의 표준화를 요구하고 이러한 표준화를 ‘평등이라고부른다


#심지어 감정조차도 지시받고있다. 쾌활함, 믿음직하, 모든 사람들과 마찰없이 지내는 능력까지도.


#이러한 상투적 생활의 그물에 걸린 인간이 어떻게 그는 인간이고, 특이한 개인이고, 희망과 절망, 슬픔과 두려움, 사랑에 대한 갈망, 무와 분리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살아갈 기회를 갖게  자임을 잊지 않을 것인가?


#우리는 실존의 무네에 대한 신중한 해답으로서 사랑을 말하고 있는가. 또는 ‘공서적 합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랑의 미숙한 형태에 대해 말하고 있는가?

*공서적 합일, 임신한 어머니와 태아와의 관계, 어머니와 태아는 둘이면서 하나


#공서적 합일과는 대조적으로 성숙한 ‘사랑 ‘자신의 통합성’,  개성을 ‘유지하는 상태에 있어서의 합일이다.


#사랑은 인간으로 하여금 고립감과 분리감을 극복하게 하면서도 각자에게 각자의 특성을 허용하고 자신의 통합성을 유지시킨다. 사랑에 있어서는  존재가 하나로 되면서도 둘로 남아 있다는 역설이 성립된다.


#사랑은 수동적 감정이 아니라 활동이다. 사랑은 ‘참여하는 이며 ‘빠지는  아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사랑은 원래 ‘주는 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사랑의 능동적 성격을 설명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희생이라는 의미에서 주는 것을 덕으로 삼는다. 그들은 주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이유 때문에 주지 ‘않으면  된다 생각한다. 그들에게 주어지는 덕은 희생을 감수한다는 행위에서만 성립된다. 그들의 경우,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낫다는 규범은 환희를 경험하기 보다는 박탈당하는 것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는 의미다.


#주는 것은 박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준다고 하는 행위에는 나의 활동성이 표현되어 있기 떄문에,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즐겁다.


#자기 자신 속에 살아있는 것의 모든 표현과 현시를 주는 것이다. 이와같이 자신의 생명을 줌으로써 그는 타인을 풍요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의 생동감을 고양함으로써 타인의 생동감을 고양시킨다.


#’인간을 인간으로서생각하고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인간적 관계로 생각하라. 그러면 당신은 사랑에는 사랑으로만, 신뢰에는 신뢰로만 교환하게  것이다.<마르크스>


#인간과 자연에 대한 당신의 의지의 대상에 대응하는, 당신의 ‘현실적이고 개별적인생명의 분명한 표현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우리들의 적극적 관심인 것이다.


#존경은 오직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될  있다.



2. 어버이와 자식 사이의 사랑


#나는 무력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나는 아름답고 칭찬할 만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나는 현재의 나로서 사랑받는다혹은 아마도 더욱 정확하게는 ‘나는 나이기 때문에 사랑받는 이리라.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러한 경험은 수동적인 경험이다.


#어린애의 사랑은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한다 원칙에 따르고 있고 성숙한 사랑은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원칙에 따르고 있다.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 것이다.


#’보상으로 주어지는사랑은 자기 자신 때문이 아니라 상대자를 즐겁게 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랑을 받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분석해 보면 사랑 받는  아니고 이용될 뿐이라는 쓰라린 감정을 쉽게 일으킨다.


#어머니는 삶에 신뢰를 갖고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아야 하며, 따라서 어머니의 걱정이 어린애에게 감염되어서는 안된다.



3. 사랑의 대상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자신도 사랑한다


#사랑을   없는 여자는 어린애가 연약한 동안에는 상냥한 어머니일  있으나 사랑하는 어머니일 수는 없다.


#나는 나의 존재의 본질로부터 사랑하고 있고, 다른 사람을 그의, 또는 그녀의 존재의 본질에서 경험하고 있다는 전제를. 본질적으로 모든 인간은 동일하다. 우리는 모두 일자의  부분이고 우리는 모두 하나이다. 이와 같다면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든 차이는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강렬한 감정만은 아니다. 이것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만일 사랑이 감정일 뿐이라면, 영원히 서로 사랑할 것을 약속할 기반은 없을 것이다.


#감정은 닥쳐왔다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나의 행위에 판단과 결단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내가  사랑이 영원하리라고 판단할  있을 것인가?


#순수한 사랑은 누군가에 의해 야기된다는 의미에서의 ‘감정 아니라 사랑받는 자의 성장과 행복에 대한 능동적 갈망이며,  갈망은 자신의 사랑의 능력에 근원이 있다.


#이기적인 사람은 거기서 무엇을 얻어낼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만 외부세계를 본다. 그는 다른 사람의 욕구에는 흥미가 없고 다른 사람의 존엄성과 통합성은 존중하지 않는다.


#이기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또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도 못한다.


#만일 그대가 그대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대는 모든사람들을 그대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할 것이다. 그대가 그대 자신보다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 그대는 정녕 그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다른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위대하고 올바른 사람이다.


#신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사람에게 가장 바람직한 선이 무엇인가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신의 개념의 이해는 신을 숭배하는 사람의 성격 구조의 분석으로부터 시작 되어야 한다.


#’나는 스스로 있는 라는 말은, 신은 유한하지 않고 사람이 아니며 ‘존재 아님을 의미한다.


#헛되이 신의 형상을 만들지 말고 쓸데없이 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궁극적으로는 신의 이름을 전혀 말하지 말라고 금지하는 것도 동일한 목표,  신은 아버지이고 사람이라고 하는 생각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주려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그것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역설적 논리학의 공식들은 긍정적이다. <장자>


#’무게는 가벼움의 뿌리이고 정지는 운동의 지바자이다.’ <도교>


#’알면서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고의 각성이고 모르면서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병이다’ <노자>


#인간은 모순을 통해서만 실재를 인식할  있고 ‘사고 통해서는 궁극적 실재의 통일성,  일자 자체를 인식할  없다


#세계를 궁극적으로 파악할 수있는 유일한 길은 사고가 아니라 행위에,  일체성의 경험에 있다.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올바른 신앙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이다


#그의 신에 대한 사랑의 본성은 그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본성과 대응하고, 더 나아가 그의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진정한 성질은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보다 성숙한 ‘사고’에 의해 은폐되고 합리화됨으로써 흔히 의식되지 않는다.



3.현대 서양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


#노동이 철저하게 분업화되고 광범하게 집중화된 기업에서는 노동은 조직화되고 개인은 개성을 잃고 소모해도 좋은 기계의 톱니바퀴가 된다.


#근대 자본주의는 권위, 또는 원리, 또는 양심에 종속하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즐거이 명령에 따르고 그들에게 기대되고 있는 일을 하고 마찰없이 사회 기구에 순응하는 사람들, 폭력 없이 관리되고 지도자 없이 인도되고 목적없이 움직일 수있는 사람들을 요구한다.


#개인이 감정을 가질  공동체는 비틀거린다. 또는 오늘 즐길  있는 일은 내일까지 연기하지말라<멋진신세계>


#이러한 모든관계에 공통되는 것은 평생 동안 남남으로 남아 있고 결코 ‘핵심적 관계 도달하지 못하고 서로 예의바르게 대우하고 서로 더욱 호의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사이의 원활한 관계이다


#’사랑에서 사람들은 마침내 고독으로부터의 안식처를 찾아낸다.


#이성에 대한 두려움 또는 증오가 신체적 접합이라는, 친밀하고 직접적인 행동에 있어서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완전히 주지 못하도록,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성의 상대를 신뢰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난점의 근저에 놓여있다.


#경험에 의해 성적(생식적) 사랑이 최대의 기쁨을 준다는 것을 알고,  결과 성적 사랑이 사실상 그의 모든 행복의 원형이  사람은 계속해서 성적 관계의 과정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고 생식적 에로티시즘을 자신의 삶의 핵심으로 삼지 않을  없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언제나 비정상에 기울어지고 언제나 현실에 대한 맹목성이 따르고 강박적인 것이고 어린 시절의 사랑의 대상으로부터의 감정전이다.


#여자에 대한 관계는 표면적이고 무책임하다..이런 유형의 남자들에게는 보통 상당한 허영심이 있고 다소간 숨겨진 과장된 관념이 있다. 그들이 올바른 여자를 만난다면, 안전감을 느끼고 의기양양하고 상당한 애정과 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잠시후 여자가 계속해서 그들의 환상적 기대에 따라 살지 않게 되면, 갈등과 분노가 생기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의 힘의 생산적 전개에 바탕을 두고 있는 동일성,  자아라고 하는 것을 인식하는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우상화하기 쉽다. 그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부터 소외되고  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투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최고선,  온갖 사랑, 온갖 , 온갖 지복을 간직하고 있는 자로서 숭배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힘에 대한 모든 감각을 박탈하고, 자기 자신을 찾는 대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


#감상적 사랑의  하나의 측면은 시간에 의한 사랑의 추상화이다.


#현대인은 과거나 미래에 살고 오늘을 살지는 못한다.


#’화목한 가정안에 감도는 긴장과 불행의 분위기는 공공연한 결별보다도 자식들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게  것이다.


#어떠한 환경 밑에서든 고통과 슬픔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들의 습관인 것처럼, 그들은 갈등이 전혀 없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고 있다.


#각기 자신의 실존의 핵심으로 부터 자기 자식을 경험할  비로소 사랑은 가능하다. 오직 이러한 ‘핵심적경험에만 인간의 현실이 있고 오직 여기에만 생기가 있고 오직 여기에만 사랑의 기반이 있다. 사랑은 이와 같이 경험될 때에만 끊임없는 도전이다. 사랑은 휴식처가 아니라 함게 움직이고 성장하고 일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가 고객에게 좀더 어필하기 위해서는 고용인들이 행복해야한다고 권고하는 것처럼, ‘신을 당신의 반려로 삼으라’는 말은 사랑과 정의와 진리에 있어서 신과 일체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사업에 있어서 신을 동업자로 만들라는 의미이다.



4.사랑의 실천


#이러한 종류의 훈련에 대한 반발로서 ‘어떠한훈련이든 의심하고 훈련을 받지 않은  생활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여덟시간 일하는 동안에 부과되는 규격화된 생활방식과는 반대되는 것에 탐닉해서 균형을 잡으려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정시간에 일어나는 , 하루의 일정한 시간을 명상,독서,음악감상,산보 등에 할당하는 , 적어도 최소한 이상으로는 탐정소설이나 영화 같은 도피주의적 활동에 탐닉하지 않는 , 과식하거나 과음하지 않는  등은 분명히 초보적 규칙이다.


#홀로 있을  있는 능력은 사랑의 능력의 조건이다


#중요한 일이나 중요하지 않은 일이나, 우리들의 충분한 주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차원의 현실성을 갖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신을 집중시킨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할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은 경청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체하고 심지어 충고조차도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들 자신의 대답조차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예컨대 사랑하는 사람, 또는 성실한 사람, 또는 용기 있는 사람, 또는 정신을 집중시키고 있는 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많다.


#자기 자신에 대해 민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완전하고 건강한 인간의 기능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명백하다.


#우리는 지식을 가르치지만, 인간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가르침,  성숙하고 사랑할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어질  있는 충분한 가르침을 상실하고 있다.


#적의 모든 행동과 자기 자신의 모든 행동을 서로 다른 기준에 의해 판단하는 것이다. 적의 착한 행동도 각별한 흉악성의 조짐으로 여기고 우리와 세계를 속이려는 것으로 본다.


#객관성은 예외이고 다소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아도취적 왜곡이 척도라는 결론에 우리는 도달하게 된다.


#사랑의 기술을 배우려고 한다면, 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 객관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내가 객관성을 잃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나는 자아도취적으로 왜곡된 어떤 사람과 그의 행동에 대한 ‘나의상과 나의 흥미, 욕구, 공포와는 관계없이 존재하는 나의 현실 사이의 차이점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합리적 신앙은 원래 어떤 것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확신이 갖고 있는 확실성과 견고성이다.


#이러한 신앙은 자기 자신의 경험과 자기 자신의 사고력, 판단력에 대한 확신에 뿌리 박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권력이 모든  가운데서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인간의 역사는 인간의 성취 중에서 가장 불안정한 것이 권력임을 입증하고 있다. 신앙과 권력은 상호배척한다는 사실 때문에, 원래 합리적 신앙을 바탕으로 수립되었던 모든 종교와 정치체제는, 권력에 의지하거나 권력과 결탁할 , 부패하고 마침내 이러한 종교나 정치체제가 갖고 있던 힘을 상실한다


#여론이나 예측하지 못한 몇가지 사실이 자신의 판단을 무효화 하더라도 타인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고수하는 , 자신의 확신이 인기가 없더라도 자신의 확신을 고수하는 , 이러한 모든일에는 신앙과 용기가 필요하다.


#곤란과 좌절과 슬픔을 ‘우리들에게 일어나서는   부당한 처벌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우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극복해야  도전으로서 받아들이려면 신앙과 용기가 필요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보증없이 자기 자신을 맡기고 우리의 사랑이 우리의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서 사랑을 불러 일으키리라는 희망에 완전히 몸을 맡기는 것을 뜻한다.


#내가 사랑하고 있다면, 나는 그나 그녀만이 아니라 사랑받는 사람에 대해 끊임없이 적극적 관심을 갖는 상태에 놓여있다. 내가 게으르다면, 내가 끊임없이 적극적 관심을 갖는 상태에 있지 않다면, 나는 사랑받는 사람과 능동적으로 관계할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사랑 사이에는 ‘분업 있을  없다. 반대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조건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바를 다른사람에게 하라


#인간의 사회적이고 사랑할  아는 본성이 그의 사회적 존재로부터 분리되지 않고 사회적 존재와 일체를 이루는 방식으로 사회가 조직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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