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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만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D_96(24.10.13.일)
by
초등교사 윤수정
Oct 13. 2024
5일째 날이다.
작심삼일 고비를 넘겼지만 나가기가 싫었다.
딱 여기까지 인가 보다.
꾸역꾸역 옷을 입고 마지못해 문밖을 나섰다.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일요일이긴 한가보다.
한쪽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내가 좋아하는 신부님 강론을 들으며 뛰었다.
추위를 타는지라 운동복위에 얇은 패딩을 입었다.
그래도 춥다. 서서히 뛰기 시작하니 어느새 열이 차올랐다. 이제 춥지 않다.
아직도 어둑어둑하다.
이 느낌이 참 좋다.
몇 바퀴 더 돌고 숨 고르기를 했다.
오늘은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문밖을 차고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쨌든 뛰었다.
마지막 계단 오르기로 오늘 달리기 정리!
사도신경.
주기도문.
성모송 3번.
하고 나면 도착한다.
나머지 이어서 묵주기도를 하면 좋겠다.
오늘도 성공!
100일만 달려보겠습니다.
#100일,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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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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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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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쓰는 아이들
저자
열정 가득한 교사로 우당탕 25년을 살았습니다. 재외교육기관, 부설초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해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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