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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등교사 윤수정 Nov 07. 2024

D_71(24.11.7.목)

입동이다.

나올 때는 추운데 뛰고 나면 바람도 공기도 시원하기만 하다.

겨울의 초입에 있다니 새삼 세월의 속도에 놀란다.

어제보다 늦게 나왔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 시간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푸르스름한 기운이 좋다.

희망찬 이 새벽이 좋다.

자, 오늘도 시작이구나.

계단 오르기로 마무리.

우리 집 층수를 거꾸로 세며 올라간다.

오늘도 해냈다.


100일만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100일 달리기,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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