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100일만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D_56(24.11.22.금)
by
초등교사 윤수정
Nov 22. 2024
금요일 저녁의 여유를 누려본다.
다른 날보다 더 서두르지 않는다.
느긋하게 밖으로 나왔다.
한 주의 피로가 무색할 만큼 뛰는 마음이 홀가분했다.
역시 금요일 밤.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뛰었다.
아직 단풍잎이 매달린 나무가 반갑다.
노랗고 빨간 잎들이 예쁘다.
다소곳이 자기 몫을 끝까지 다하는 나무.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계단 오르기도 평소와 달리 가뿐하게 성공했다.
한 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를 둘러싼 그 모든 것에 감사하다.
100일만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100일 달리기, #러너
keyword
금요일
단풍잎
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초등교사 윤수정
소속
초등교사
직업
출간작가
동시쓰는 아이들
저자
열정 가득한 교사로 우당탕 25년을 살았습니다. 재외교육기관, 부설초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해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구독자
17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D_57(24.11.21.목)
D_55(24.11.23.토)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