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16.수_+233

by 초등교사 윤수정

오늘은 비가 오전부터 왔다.

작은 빗방울이 퇴근할 무렵이 되어서는

우두두두 퍼붓기 시작했다.

장마가 다시 온 것 같다.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고 퍼진다.

하품 때문에 눈물을 찔끔거린다.

간신히 영어 책 한쪽 읽고 스스로를

토닥여본다.

새벽 달리기 대신 새벽 미사를 다녀왔다.

비가 와서 차를 가져가서 뛰지는 못했다.


#10분달리기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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