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니는 딸아이 아빠, 출근을 잠시 멈추다.

03. 스터디 카페 다니는 반팔 반바지 아저씨

by 공부하는 이아니

03. 스터디 카페 다니는 반팔 반바지 아저씨


시험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오고 나의 옷은 반팔과 반바지 그리고 크록스 신발이다.

구립도서관의 열람실을 이용하다가 시험이 두 달 앞으로 오자, 집에서 더 가까운 스터디 카페를 등록했다.


스터디 카페와 구립도서관의 열람실의 차이는 연령대.

스터디 카페의 주 이용 고객은 중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구립도서관의 열람실은의 주 이용 고객은 40대 이상 어르신들.

두 곳의 공통점은 정말 다들 열심히 공부하신다.


스터디 카페는 독서실 처럼 칸막이 책상으로 되어 있고,

자리에 앉자마자 필통과 책, 그리고 가방, 핸드폰 이렇게 자리에 배열하듯이 정리하고 난다.

그리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지는 못한다.

5분간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카카오톡 확인, SNS 확인, 잠깐은 릴스를 시청한다.

그렇게 20분이 흐른다..


그렇게 스터디카페는 아침에 아내와 아이 출근 및 등원시키고 8시 반에서 9시에 입실하고

아내와 아이 퇴근할 시간 맞춰 6시쯤 퇴실한다.

점심은 스터디 카페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대충 먹고 주변 산택하다가 들어온다.

아니면 집에와서 밥을 먹고 가는데 그렇게 되면 한시간 반을 소요한다.

사실 스터디카페에서 다른 짓 하지 않고 공부하는데 집중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하면 점심시간을 2시간 할애애도 괜찮다.


주말은 그래도 아내와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아이 자면 저녁 10시쯤 집에서 보통 공부를 조금이라도 한다.


그래도 직장 다니는 것보다는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다.

호근 오히려 시간이 많아서 게을러 지는 걸 수도 있다.


그래도 휴직기간 동안 집중할 게 있어서 좋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휴직기간에 이번 시험이라도 결과물을 꼭 만들어내자 라는 생각이 있다.


이러한 각오로 머리에 필승을 써넣고 공부에 매진한다.

그렇게 한여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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