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부터 어제까지 작업한 내면아이 기록을 정리해 두고 싶다.
이 내밀한 이야기를 브런치에 올리게 될 줄이야.
내 안의 분노 발견과 표현
중학생 때 내 엉덩이를 만지며 추행한 체육 선생에 대한 분노
내 안의 불안, 걱정, 분노
눈물 흘리며 기억한 아버지, 다른 관점에서 "느낀" 아버지
다른 이와 공명한, 내 안의 분노
그 후의 가벼움
공개 가능한 범위를 내가 정하니 좋네.
작업은 자유롭게, 공개도 내 맘대로.
매일 손 일기를 쓰는 기분이라 좋다. 이런 거 나 좋아했었지, 일기 쓰는 것, 글로 마음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 한동안 일기류도 컴퓨터로 쓰다가 손으로 다시 돌아오니 좋더라. 게다가 왼손 작업.
방치해 둔 브런치라는 공간이 이렇게 쓰이니 또 기쁘다. 나름의 정리.
안녕, 자주 만나자.
나의 내면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