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르스IRS Oct 20. 2022

재능의 영역도 3차원으로 보아야 한다.

다양한 관점이 가지는 힘

세상 사람들은 여러 개의 가치를 두고 비교할 때 수직선 위에 표시해서 비교하거나 2차원 평면 위에 표시를 해서 계산을 하곤 한다. 가장 직관적이고 우리 눈에 바로 들어오기도 하기 때문에 분석을 위한 도구로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재능을 평가할 때도 수직선이나 2차원 평면으로만 평가할 때가 있다. 학교 입시 때나 회사 면접을 보면 몇 가지 기준을 두고 순위를 매겨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뽑게 된다.


물론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회사는 효율적으로 직원을 뽑고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켜야 돈을 더 많이 벌기 때문에 이렇게 기준을 둠으로써 효과적으로 직원들을 뽑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 방향의 관점으로만 보는 것의 한계가 드러나는 것 같다. 그저 일을 못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몸을 사용한 일에는 능숙한 사람이라든지, 조용하고 내성적이어서 사람들 앞에서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무대 위에 서기만 하면 180도 달라져 멋진 배우가 되든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행복과 만족은 사람들의 생각에 고급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이 뛰어나야만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남들보다 뛰어난 부분을 찾고 그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원에 조그맣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원은 어떤 사람의 능력치의 시작점, 즉 영점이라고 했을 때 사진으로만 보면 이 사람의 능력은 정말 보잘것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래 gif를 보라. 각도를 돌려서 봤더니 이 사람의 능력치는 다른 방향에서 본 거랑은 전혀 다르게 꽤 많이 발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만들어놓은 샘플에서는 한 개의 원기둥만 있지만 사람에게는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재능이 있고 그 중에서는 저렇게 높은 능력치를 가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봤을 때, 또는 다른 사람을 봤을 때 저렇게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보는 것을 통해 그 사람을 '정확히' 바라보는 게 아닐까 싶다. 관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나 스스로를 많이 알면 알수록 좋을테니까.

작가의 이전글 나만의 것을 창조해내는 크리에이터가 되어보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