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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르스IRS Nov 02. 2022

AI기술로 예술가 되어보기

Midjourney 사용법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전 이후로 우리는 AI에 익숙해졌다. 공학도들의 어떤 먼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던 AI,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의 삶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로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오늘은 AI기술을 활용해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AI 페인팅 봇인 'Midjourney'를 소개하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간단하게 전하고자 한다.


포토샵 같은 이미지 수정 프로그램은 1도 쓰지 않았다.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만들어본 이미지를 공유하고 시작하겠다. 사진 설명에도 적었지만 이미지 수정 프로그램은 일절 쓰지 않았고 명령어와 버튼 몇 번으로 만든 이미지다. 키워드는 'magician controlling wind(바람을 조종하는 마법사)'였다.


사용법은 공식 사이트(https://midjourney.gitbook.io/docs/)를 참조했다.


일단 메신저 서비스인 'Discord'(https://discord.com/)에 가입을 해야 한다. 요즘 많은 커뮤니티들의 메신저로도 사용하고 있고 예전부터 게이머들의 음성채팅용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던 터라 아마 이미 가입되어 있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는 Midjourney 서버 링크(https://discord.gg/midjourney)를 눌러서 서버에 가입하기만 하면 된다. 이제 New Comer Rooms 카테고리에 있는 newbies 채널에 들어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입력한 키워드를 가지고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Midjourney Discord 서버 캡처


newbies 채널에 들어간 다음 채팅창에 /imagine을 치고 스페이스바나 탭을 누르면 prompt라는 입력창이 하나 더 생기며 명령어를 넣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내가 생성하고 싶은 이미지를 설명하는 글을 영어로 적어넣으면 된다. 위 이미지에서 한 유저는 'chickens protest in front of kfc(kfc 앞에서 시위하는 닭들)'이라는 키워드를 넣어서 이미지를 만들었다.


아마 처음 키워드를 넣으면 약관에 동의를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나만 볼 수 있는 메시지가 뜰 것이다. 그때 약관에 동의하면 이미지 생성 명령어가 전송되고 60초 내에 이미지들이 완성된다. 왜 이미지'들'이냐 하면 위 이미지처럼 한 키워드로 4개의 이미지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한 번 명령어를 입력하면 4종료의 이미지가 나오고 밑의 이미지처럼 버튼들이 나온다.



이중 U, V, 그리고 새로고침 버튼만 알면 되는데 U는 뒤에 있는 숫자의 순서에 있는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으니 이미지를 키우겠다(Upscale)는 요청을 보내는 것이고, V는 뒤에 있는 숫자의 순서에 있는 이미지의 느낌은 마음에 드는데 디테일한 게 아쉬우니 이런 느낌으로 4개를 다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보내는 것이다. 새로고침은 말 그대로 마음에 드는 게 없으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보내는 버튼.



V를 누르면 직전 결과와 같은 레이아웃의 결과를 볼 수 있고 U를 누르면 위와 같은 버튼들이 새로 생긴다. 순서대로 '같은 컨셉으로 4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버튼', '최대 해상도로 키우는 버튼(저장용)', '해상도 낮추는 버튼', '디테일이 더 높아지는 버튼', '이 이미지와 유사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버튼'이다.



마음에 들었다면 두 번째 버튼을 눌러 해상도를 키우고 저장하면 되는데 저장하는 방법은 'Upscale to Max' 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버튼 중 Web버튼을 누른 뒤 Discord 권한 승인을 한 후에 저장 버튼처럼 생긴 버튼을 누르면 된다.


Web 버튼을 누른 뒤 이미지를 누르면 나오는 페이지


주의사항으로는 Discord 한 계정당 25개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유료라는 것, 그리고 무료로 이미지를 생성하면 저작권에 관한 것은 Creative Commons Noncommercial 4.0 규칙을 따른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만약에 해보고 싶은 게 있거나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한 달에 10달러인 기본 플랜은 결제할만한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잘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내가 의도한 바랑 너무 다르게 나온 경우도 있었다. 키워드를 최대한 잘 사용해야 할 것 같고 다른 분들이 입력한 키워드를 보니까 굉장히 길고 자세하게 적은 경우가 있었던 걸 보면 길게 써도 되는 것 같다.


언젠가 이런 AI 페인팅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우연치 않은 기회로 사용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AI를 통한 아트워크 제작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한 이때에 생각해볼만한 시사점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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