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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르스IRS Nov 23. 2022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염치없지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르스입니다. 이렇게 구어체로 글을 쓰는 건 처음인데요.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어제 우연히 보게 된 한 글 때문입니다.


얼마 전 브런치 통계를 보니 기타 유입이 생기면서 갑자기 조회수가 뛴 것을 보았습니다. 기타 유입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해서 검색을 해보니 다음 홈페이지에서 브런치 탭에 글이 노출됐을 때 유입되는 분들이 기타 유입으로 잡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타 유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타 유입에 대해 설명해주신 분의 브런치 글을 보다가 그분이 브런치를 'SNS'로 구분하신 것을 보고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단지 글을 쓰는 플랫폼이고 라이킷은 글의 내용이나 주제 등이 마음에 들어 표시하는 단순한 구조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SNS처럼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의 글에 라이킷을 표시하시고 활발하게 구독도 누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니 제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고 라이킷도 눌러주시는 여러분이 생각났습니다. 제 글을 읽으신 후에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것이 물론 글이 인상 깊어 눌러주신 것도 있겠지만 여러분의 글도 제가 한 번쯤은 보면 좋겠다는 의미도 같이 있으시다면 저는 지금까지 조금은 무례하게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었던 것일 테니까요. 제가 약 60일 동안 글을 쓰면서 한 분도 자신의 브런치 글도 봐달라는 댓글을 쓰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시기에 라이킷을 눌러주신 진심은 너무나도 와닿았습니다. 여러분도 하나의 SNS로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의견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SNS로 생각하시는 분도 좋고, 다른 분류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좋습니다.


제 글을 봐주시고 라이킷도 눌러주시기만 해도 감사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매너 있는 브런치 생활을 하고자 부탁드리는 것이기에 좋은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오늘도 감사 넘치는 하루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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