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 콩나물밥]
하루를 버티는 힘은,
따뜻한 밥 한 그릇에서 시작된단다.
딸,
그곳에도 콩나물이 있을까?
웬만한 도시 마트엔 한국식품 코너가 따로 있으니까,
아마 거기에도 있을 것 같아.
가끔 집밥이 그리울 때 있지?
그럴 땐 콩나물밥을 해봐.
담백하면서도 개운하고,
뭔가 한식을 제대로 먹은 느낌일 거야.
무엇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퇴근 후 피곤한 날에도 금세 만들어 먹을 수 있단다.
네가 좋아하는 참치캔 버전으로도 응용할 수도 있어.
방법은 아래에 적어둘게
• 밥 1 공기
• 콩나물 한 줌
• 달걀 1개
• 송송 썬 파 1큰술
• 소금, 후추 약간
• 참치액 1큰술, 맛술 1큰술 (없으면 생략 가능)
• 마무리: 참기름, 깨소금
• 간장 3큰술
• 매실액(또는 물엿)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파 1큰술
•. 다진 마늘 1/3큰술
• 다진 청양고추 조금 (선택)
• 참기름, 깨소금 약간 (먹기 직전에 넣어도 좋아)
(*양념장은 넉넉히 만들어 두면 다음 끼니에도 활용 가능해)
1. 실리콘 찜기에 밥과 콩나물을 담고,
밥 위에 달걀을 올리고 소금, 후추 톡톡.
콩나물 위에 참치액과 맛술을 뿌려줘.
(없으면 소금 약간으로 대체 가능)
2.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4분. 완성!
3. 따뜻할 때 양념장을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슥슥 비벼줘.
(취향껏 고추장을 약간 넣어도 색다른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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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버전으로 응용하기**
달걀 대신 기름 뺀 참치캔을
밥 위에 올려서 같은 방법으로 조리해 봐.
짭조름하고 고소한 참치향이 밥알에 스며들어
한 숟갈 뜨는 순간 마음까지 든든해진단다.
혼자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
바쁜 하루 속 소소한 위로가 되어줄 거야.
**엄마의 한마디**
콩나물은 햇빛을 피한 어둠 속에서 자라거든.
눈에 띄지 않는 그 시간들이,
오히려 단단함을 키워주는 거지.
우리의 삶도 그래 —
누군가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조용히 자라는 시간들이 결국 널 깊게 만든단다.
멀리 있어도,
그 조용한 힘이 너를 지켜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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