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생일을 축하하며
(아빠) 안녕 사랑하는 하늘아! 아빠다. 일곱 살이 되는 여섯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엄마) 엄마는 하늘이가 점점 커갈수록 하늘이가 더 사랑스럽고, 잘 자라준 하늘이가 자랑스러워. 하늘이 생일이 되면 엄마는 하늘이가 우리에게 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돼! 지난 일 년 동안 기쁘고 좋은 일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슬프고 아픈 날들도 있었어. 좋았던 날들은 밝은 색, 힘들었던 날들은 어두운 색이 되어 엄마에게 수만 개의 색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무지개 빛 행복이 되었단다. 하늘이가 없었으면 이런 여러 가지 감정들을 엄마는 모르고 살았을 거야.
(아빠) 앞으로 하늘이가 자라면서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겪게 될 거야. 힘들 때도 있겠지만, 인생에는 그보다 재밌는 것들이 더 많이 있단다. 언제든 아빠가 너의 편이 되어 줄 테니, 걱정 말고 마음껏 즐겨보렴.
(엄마) 힘들면 서로 기대고, 행복은 나누며 살자꾸나. 엄마는 하늘이랑 아빠랑 우리 셋이 가족으로 만나서 너무 행복해!
(엄마, 아빠) 하늘아!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 기반암에서 우주 끝까지 하늘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