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시간은 같기 때문에.
투자를 늦게 시작한 사람들의 마음은 항상 불안하다. 인생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내가 가진 자산은 여전히 보잘 것 없어 보인다.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주식으로, 부동산으로, 심지어 코인으로 대박을 터뜨린 듯이 보인다. 그들은 마치 안락한 노후를 미리 보장받은 듯, 여유로워 보인다. 반면, 나의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마음속에서 불안과 조급함이 쌓여간다.
하지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자산을 키우는 길에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불변의 원칙이 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초보자가 욕심을 내어 한 번에 큰 성과를 바라며 무리한다면, 그 대가는 치명적일 수 있다. 겉보기에는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 보이고, 초심자의 행운이 따르기도 하지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마치 덧셈과 뺄셈을 잘한다고 해서, 곧바로 수능 수학을 잘 본다는 보장이 없는 것처럼, 탄탄한 기초가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본인에게 맞는 투자 철학과 시장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 급등과 급락 소식에 흔들리기 보다는 평정심을 갖고, 장기적으로 일관된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는 내공을 키우는 것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충분한 현금 확보, 자가 보유 그리고 부채 관리 등으로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소액을 불리는 것보다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해줄 시스템을 먼저 구축해두어야 한다.
사실 무엇이든 치열하게 덤빌 때 패배의 상처는 더 깊다.
"나는 이 돈이 없어도 괜찮아."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이렇게 담담하게 내려놓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이 결국엔 성공으로 이어진다. 세상에 한 번에 모든 걸 이루는 법은 없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므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자만한 진정한 결실을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