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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제시사연합 ICAU Aug 05. 2023

8월 1주차 글로벌 주요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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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뒤집기’로 인해 기소 당한 트럼프


강진기의 글로벌 만평<검사 VS 트럼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이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되었습니다. 연방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절차를 방해했으며, 대선이 패배한 이후에는 이 결과를 뒤집기 위해 가짜 표로 대선 결과를 조작하려 한 정황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기소에 대해 “이것은 정치적인 상대편에 대한 박해다. 미국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 3번의 기소를 당했는데요. 이러한 사법리스크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8월 2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공화당 지지층을 상대로는 54%의 지지를 받아, 2위를 기록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17%)를 지지율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로 앞지르고 있습니다.


에디터 한 줄 평: "트럼프의 생존일기... 과연 엔딩은?"




폭스콘 새 공장이 인도에?
해외 기업들의 탈중국 가속화


▲ 중국 선전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 <사진=百度>

최근 중국을 대신하여 인도가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1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 5억 달러(약 6천410억 원을)를 투자해 부품공장 2곳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혀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하여 폭스콘이 공장 2곳 중 최소한 한 곳에서 애플 아이폰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애플과 폭스콘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인도 투자 발표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체 AMD는 2028년까지 인도에 4억 달러(약 5천127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 올해 말까지 새로운 설계센터를 개소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수년에 걸쳐 인도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엔지니어링 센터 등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잇따른 해외 기업들의 인도 투자로 인해 현재 중국 당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인데요. 이로 인해 중국 당국은 해외에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등 해외 기업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입니다.


에디터 한 줄 평: "중국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아프리카 니제르 쿠데타, 서방 국가들은 긴장 상태…


▲ 쿠데타 이후 대피하고 있는 니제르의 시민들 <사진=EPA 연합뉴스>

아프리카 서부 국가 니제르에서 발생한 쿠데타가 국제적으로 큰 관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모하메드 바줌 니제르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쫓겨나고, 군부 지도자 압두라흐마네 티아니가 스스로를 국가 원수로 선포했습니다.


이번 쿠데타는 니제르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몰아내진 사례로, 국제사회에서는 민주주의와 정부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서방 국가들도 니제르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이번 쿠데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바줌 대통령의 복귀를 요구하며 군부에 대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한편, 니제르 쿠데타 세력 및 관련 지지자들은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서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 ‘친 러시아’ 기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제르마저 친 러시아 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서방국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에디터 한 줄 평: "니제르의 앞날은? 러시아와 서방의 대리전으로?"




바이든 정부, 대만에 4400억원 군사 지원 발표…
中 강력 항의


▲ 7월 26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군인들이 대중국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 39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미국 정부가 28일(현지시간)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활용해 3억4천500만달러(약 4천400억원) 규모의 대만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에 지원할 무기 종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휴대용 방공 미사일(MANPADS)과 정보·감시 능력, 총포와 미사일 등의 무기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이 대통령 비상권한까지 써가며 대만 군사 지원 계획을 내놓자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 이런 행동은 대만을 화약통이자 탄약고로 만들고 대만해협에서 전쟁 위협을 격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간 양안 갈등을 이어온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대만에 직접 무기를 공급하지 않았었지만대만이 제3국을 통해 미국 무기를 입수하는 것을 막지는 않는 방식이었습니다하지만 올들어 중국이 군사훈련을 지속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자 대만 자주 방위권 지원 및 중국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무기를 직접 판매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에디터 한 줄 평: "미국과 중국의 싸움에 군사 지원의 등장이라…" 




우크라이나의 반격? 모스크바 지역에 드론 공격


▲ 드론으로 손상입은 모스크바 현장 <사진=AFP로이터>

우크라이나가 최근 전쟁의 양상을 바꾸기 위해 드론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격했습니다. 지난달 30일과 이번 달 1일, 모스크바의 업무 지구 ‘모스크바 시티’의 고층 건물들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인해 건물 외곽의 유리 벽이 손상되었지만 커다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스크바 드론 사건 이후 많은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는데요. 모스크바에서는 시민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해 드론 공격 관련 주택 보험 상품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드론 공격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드론 공격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은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 중심지, 군기지로 서서히 되돌아 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전쟁의 양상이 바뀔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리고 최근 우크라이나 데니스 슈미할 총리도 드론 제품 생산 투자를 지난해의 10배 수준인 1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 발표해,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술이 더욱 많아질 전망입니다.


에디터 한 줄 평: “도대체 전쟁은 언제 끝나나"



Editor 주예은, 이어진, 곽효정, 김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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