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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면접 방식은 개별면접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개별면접에 대한 순서와 대책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시험은 대기·호출·입실·면접·퇴실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실제 면접은 질의 응답을 하는 면접실에서 진행되지만, 사실 상의 시험상태는 대기할 때부터 퇴실하기까지 계속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가는 여러분의 뒤꿈치까지 관찰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01. 대기실에서
면접은 대기실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는 침착하고 바른 자세로 단정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대기하는 동안 옆 사람과 잡담을 한다든지 큰소리로 말하거나, 흡연을 하거나,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아 있거나, 특히 큰소리로 웃는다든가 하는 것은 극히 삼가야 할 사항입니다. 언제 회사 측 사람이 들어올지 모르므로 항상 어디서든지 수험생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긴장되어 얼굴 표정이 굳어지지 않도록 차분히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합니다.
02. 호 출
담당 직원이 이름을 부르면 똑똑히 대답하고 조용히 일어서서 직원이 안내하는 면접실로 갑니다. 면접실 문을 두세 번 노크한 후에 응답이 있으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03. 입 실
면접실에 들어서면 우선 조용히 문을 닫은 다음 정면을 향하여 가볍게 30도 정도 허리를 굽혀 공손히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지시하는 자리로 가서 면접관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00번 ***입니다’ 라고 자기의 수험번호와 성명을 명확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의자에 앉습니다. 이때 두 다리는 가지런히 모으고 양손을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습니다. 여자는 손을 공수자세로 하며, 남자는 양쪽 무릎 위에 주먹 쥔 손을 올려놓습니다. 이때 주먹은 계란을 살며시 쥐고 있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참고로, 등이 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시선은 면접위원의 눈을 빤히 쳐다보거나 이리저리 돌리지 말고, 면접관의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04. 질의 응답
질문이 시작되면 침착하고 밝은 표정으로 질문한 면접관을 바라보며 똑똑한 발음으로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이때는 질문 내용에 맞는 대답을 조리 있게 정확히 해야 합니다.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대답하거나 너무 빠른 말투도 삼가야 하며, 우물쭈물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면접 질문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거짓이나 과대 포장된 답변은 금물입니다. 특히,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① 면접관의 질문이 있을 때는 상대방의 눈을 주시하면서 응답하며,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긴장해 발장난이나 손장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② 응답 시에는 너무 말을 꾸미지 말고 솔직하게, 그리고 자신 있는 태도로 말하여 신뢰감을 주도록 합니다.
③ 질문이 떨이지자마자 바쁘게 대답하지 말고 생각하면서 조리 있게 대답하도록 합니다.
④ 혹시 잘못 대답하였다고 해서 혀를 내밀거나, 머리를 긁적거리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⑤ 질문에 대해 대답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천정을 쳐다보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을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⑥ 질문 내용을 잘 모를 때는 적당히 얼버무려 대답하지 말고 다시 물어서 대답하도록 합니다.
⑦ 자신 있다고 너무 큰 소리로,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말하지 말고 차분한 음성으로 질문에 대한 요지만을 간추려 요령 있게 대답합니다.
⑧ 잘 모르는 질문에는 머뭇거리거나 더듬거리지 말고 5~10초 정도 생각해 보고 생각이 나지 않으면, “모르겠습니다”, “잊었습니다”, “학과 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잊었습니다” 등 솔직하고 명료하게 대답합니다.
⑨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의 간격을 너무 벌리지 말고 어깨 넓이의 간격으로 벌리도록 합니다.
⑩ 의자에 너무 기대지 말고 의자 앞쪽으로 직각이 되게 앉아야 합니다. 이때 등이 휘지 않도록 허리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⑪ 입을 오물오물하거나 답변 시 아래를 보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⑫ 손수건을 만지작거린다거나 손톱을 뜯는다거나 눈을 지나치게 깜박거리는 등 불필요한 버릇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⑬ 다리를 꼬아서는 안 됩니다.
⑭ 고개만 끄덕이는 인사는 곤란 합니다.
05. 퇴 장
면접관은 수험생의 입실에서부터 퇴실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면접이 끝났다는 해방감에, 혹은 만족스런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느껴 도망치듯 행동하거나 거칠게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면접질문이 끝났을 때에도 예의바른 태도를 잊지 말아야 하며, 자신이 앉았던 의자를 정돈한 후 들어왔을 때와 똑같이 30도 정도 허리를 굽혀 공손히 인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