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두 번 사는 리더, 데미스 히사비스의 시간 설계

단순히 바쁜 것과 전략적으로 바쁜 것의 차이

by 아이스핫초코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히사비스는 하루를 두 번 산다.

그는 오전에는 팀을 리드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조직의 얼굴’로,

밤에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 속에서 스스로 몰입하고 창조하는 ‘연구자’로 산다.


이른바 ‘이중 루틴(Dual Routine)’

단순한 야근이나 과로가 아니다.


시간을 재구성하고 에너지를 고도화해, 가장 중요한 문제에 몰입하는 전략적 구조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일과 삶의 분리’는 어쩌면 사치처럼 느껴진다.

대신 필요한 건, 에너지 흐름에 맞춰 시간의 구조를 설계하는 감각이다.

낮에는 팀을 움직이고, 밤에는 미래를 그리는 두 개의 모드.

이런 이중 루틴은 결국 창업자가 가장 깊은 문제에 닿는 방식이기도 하다.


속도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장에서,

24시간을 어떻게 쓰는지가 곧 경쟁력이다.


그리고 그 경쟁력은 단순히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할 타이밍에 집중하고, 창의력이 필요한 시간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 설계에서 나온다.


당신은 지금 하루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가?

단순히 바쁜가, 아니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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