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없이 자란 딸은 어떤결핍을 가질까?

by 하얀

사랑받지 못한 딸은

작은 호의에도 인생을 맡긴다

그래서 공주처럼 키워야한다

라는 말을 본적이있다


어릴 적 ,

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란 나로써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공감도가고 , 씁슬하기도하고, 슬프기도 하고.


내 생각에 나는,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경험보다는,

짧고 강렬하게 사랑받았던 기억을

원동력 삼아 살아왔다.


내 아버지는 나에게 그런 사랑을 주었다.

‘오랫동안 영원히’가 아닌, 짧고 강렬하게.


오랫동안사랑받은기억은,

살아가는데 있어 사랑받는것이 익숙하고 당연했기때문에 삶의 기준을 높이 사고 사람보는 눈을 키울 수 있지만


짧은시간이었더라도,

강렬하게 사랑받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은

사랑받았던 기억보다 상처가 더 크더라도,

사랑받았던 기억을 원동력을 삼아

그 힘으로,

더 사랑받기 위해 애쓰거나

사랑받았던 기억을

현실에서 되살려내려 애쓰고 갈구한다.


어쩌면 그것을 “결핍”이라 부를지도 모르겠다.


오랫동안사랑받았던 기억

짧지만 강렬하게 사랑받았던 기억

뇌에 남겨진 사랑의 크기는 시간과 비례하지 않다.

얼마나 오래, 많은 사랑이 아니라

내가“사랑받았던 기억”과 “크기”만 기억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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