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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chi H Aug 19. 2023

60. Fake news

범인은 누구?

 타 항공사에서 승무원이 승객의 강아지를 죽였다고 기사가 난 적이 있다. 승무원들은 반려동물들이 타면 리스트를 미리 알아 두기 때문에 기사를 보자마자 자극적 인타이틀에 짜증이난 적이 있다.


사건의 정황을 살펴보면 이렇다. 승객이 탑승하고 난 후 승무원이 반려동물의 가방을 기내 수납장에 넣으라고 지시를 했단다. 반려견은 프렌치 불도그 종류로 사실 비행을 하기에는 가장 적절치 못한 견으로  유명하다.  생체학적으로 그들은 고도에서 산소공급이 안돠어 숨을 못 쉬는 것으로 유명해서 국제선에 화물칸에 절대  태우지 않는 동물로도 유명하다.


승객이 도착하여 가방을 내렸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한다. 승무원 탓이라고 기사가 났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가짜 뉴스는 이렇게 시작된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승무원이 강아지를 죽였다고.


친구의 남편이. 그 타 항공사 승무원이다. 그래서 사건의 실태를 알게 되었다.. 승무원의 그날 항공일지에는 강아지가 두 마리이다. 하나는 반려건, 하나는 장애인 서비스 견이다. 그 승무원은 승객들이 탑승할 때 이미 두 강아지를 별견하고 다른 승무원들과 기장에게 보고를 했다. 그사이 한 승객이 백팩을 메고 탔는데  승객에게 가방을 보관할 자리를 도와주면서 사건이 전개기 된다.


알고 봤더니 그 승객은 강아지를 몰래 가방 안에 넣고 탄 것이다. 장애인 서비스견이 아님 항공료를 따로 내야 하는 이유로 가끔 이렇게 몰래 고양이나 작은 강아지들을 몰래 가방에 넣고 타는 승객들이 있다.


그 승객은 짐칸에 가방을 넣을 때까지 안에 강아지가 있다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 당연 승무원은 미리 체크한 리스트로 두 마리의 강아지를 이미 확인한 상태였다.


진짜 강아지를 죽인 사람은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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