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는
의무와 책임감을 지닌 채 신음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마흔들
그들의 마음속에는 고난의 강을 건너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애환과 아픔, 슬픔과 격동 회환과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남편 사업의 시작
남편 사업의 끝?
개인회생 신청하러 법원에 가다
취업전선에 뛰어들다
마주할 수밖에 없던 힘든 선택의 기로
현장학습 가는 날이면 교사는 더 일찍 출근을 해야 한다.(할일이 너무 많으니까.. 전날 다 준비를 해놓는 다해도 현장학습 당일에 처리해야 하는일들이 많다. 어찌해야할까? 아이는 열이나고 출근은 일찍 해야하고...나이가 70세 중반이 되신 친정엄마께 새벽에 전화를 했다.
" 엄마 죄송하지만 아이가 열나서 그러니 하루만 아이 봐주세요..."나이드신 노모는 서울에서 택시타고 힘겹게 인천으로 오셨다.
애들아, 힘든시간 잘 이겨줘서 고마워~~
오늘도 내일도 버텨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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