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를 잘 헤엄친다.
저는 인스타그램에 일주일에 5일은 그림을 올리고 있어요.
5일을 다 올리지 못할 때도 있지만 최대한 날짜와 시간을 지켜서 그림을 올리고 있답니다.
그렇게 올리다 보니깐 사실 고민이 될 때가 많아요.
그림의 퀄리티도 생각보다 잘 안 나오는 것 같고,
매일매일 새로운 그림을 생각해서 올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항상 고민을 해요.
이틀에 하나씩 올릴까, 아니면 그림을 정말 간단하게만 그려서 올릴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좋아할 그림을 올릴 수 있을까...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올리지만 사람들의 좋아요나 팔로워가 적으면 괜히 힘이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매일매일 그림을 올리면서 제 그림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이 참 많아져요.
많은 스타일 중에 제가 최대한 잘할 수 있고 제 그림과도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다는 것이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림을 매일 올리는 것이 참 어렵고 고민이 될 때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가 크러쉬 님과 이영지 님이 나오는 콘텐츠에서 나누는 대화중에
이영지 님이 음악에 대한 방향에 대해 고민을 이야기하니 크러쉬 님이
"우리 일은 그냥 일기 쓰듯이 매일매일 해야 되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말에 저도 아 저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매일 예쁘고 좋은 그림만 그릴 수는 없지만 그냥 매일매일 일기 쓰듯이 그렇게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아요를 많이 받는 것보다 많이 받지 못할 때가 더 많고,
팔로워보다 언팔이 더 많을 때도 많지만 그냥 저는 매일 일기 쓰듯이 그림을 그려서 사람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하루를 잘 헤엄치는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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