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명언은 한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친구들과 사소한 이야기나 장난 속에 웃으면서 얘기를 해 본적은 많은 것 같지만 이 말의 뜻에 대해서는 한 번도 깊게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혹시 이 말에 뜻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얼마 전 책을 읽는데 책 속에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지금 내 상황과 내가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나의 위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파악을 해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내용을 읽게 되었어요.
자기의 객관화를 통해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통해 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이 내용을 읽으면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이 떠올랐어요.
생각해 보니 전 저에 대해 객관화를 하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잘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길을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냥 막연하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전 그림을 그리지만 예술을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화려하게 그림을 그리는 기술이 없어서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내 생각을 표현하려고 노력하죠.
지금 내 위치는 나를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야 하는 위치에 있죠.
SNS에 그림만 올린다고 해서 사람들이 저를 찾지는 않아요.
더욱더 저에 대해 홍보하고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 '전 이런 그림을 그려요' 하고 알려야 하는 거죠.
끊임없이 생각하고 일상을 어떻게 그림을 통해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무던히 생각하고 노력을 해야 해요.
저는 아무런 근거 없이 내가 주인공인 것 마냥 행동을 많이 하며 이런 과정이 제 자신의 단점을 부각하고 나를 깎아내리는 행위라고 생각을 했죠.
이제는 나에 대해 생각을 하고 객관화를 해 나가면서 적어나가다 보니 제가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잡혀 나가고 있어요.
굉장히 중요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 어리석게도 그냥 묻고 넘어가면 되는 줄 알았던 것 같아요.
한 번쯤 나 자신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고 객관화를 해야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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