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만 뛰어넘으면그다음은바람이데려다준다.-
변화를 하고 싶다. 성공을 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스트레스를 벗어나 자유인으로 살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강의를 배우고, 나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짐을 해본다.
하지만 작심삼일에 지나지 않는다.
배우는 사람들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배우러 다닌다.
마음을 다지는 사람은 다음 날 무너지기 때문에 다시 다짐한다.
해보려고 시도하는 사람은 해보려는 시도 자체를 시도하다 시간을 보낸다.
결국 끝내지 못하고, 자신을 자책하고 비난하게 된다.
그리고 무의식에 패배주의로 가득하고 자신을 불신한 채
이 생의 마지막 한 자락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나도 뭔가 한 방에 끝낼 수 있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책이나 강연이나, 체험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없었다.
나한테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그 누가 와서 이야기를 하고 쏟아부어도
이루 어지 않았다.
어제 ‘게으리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 자본 없이 콘텐츠로 10억 번 게으른 고수의 성공 비결 ’이란 책을 낸
신태순 저자의 강의를 들었다.
뭔가 다른 비결이나 색다른 한방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 분은 자신의 경험담에서 나오는
실패자들의 넋두리와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했다.
1. 기본을 갖추고 시작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갖추어져야 한다.
물론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능력과 관리가 탁월했다.
명상을 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애정을 갖추고 있었다. 즉 사람의 인성이 기본이며, 이를 통해 나타나는 태도와 자세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돌고 돌아 더 큰 영향력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2. 핵심 질문을 파악한다.
“왜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는가”,“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궁극적으로 그리고자 하는 비전과 소명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있었다. 심 질문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게 왜 중요한가요?”, “그게 당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등 곁가지를 다 걷어내고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에너지를 모으도록 하는 질문을 한다. 아마 내적 성찰을 통해 단련된 질문으로 어려운 문제나 힘든 상황을 극복해오면서 다져진 내공이 있었다. “질문을 하는 수준을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다”라는 말처럼, 질문하는 힘은 그냥 키워지는 게 아니었다.
3. 절박함과 절심함이 있었다.
“그냥 해보지”라는 심정이 아니라, “정말 이거 아니면 안 되었기에.” 그리고 “이것밖에 길이 없었기에”라는 말로 한 우물을 파고들었다. 타인이 뭐라고 해도, 남들과 비교 평가를 받아도, 묵직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목숨이 달린 기도를 하는 것처럼 그렇게 길을 나선 자였다. 사실 뭔가를 하려는 사람들은 절박함이 없기에 매달리지 않는다. 하다 안되면 운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포기하기 쉽다. 하지만 이들에겐 포기란 죽음이고 막다른 절벽이기에 그냥 갈 수밖에 없었다. 눈을 감고서라도 말이다.
4. ‘핑계’를 대지 않는다.
우리는 보통 이야기를 할 때 현재를 이야기하고 현재 흐름 속에서 사는 것 같지만, 사실 과거의 경험이나 트라우마, 상처, 남들의 이야기 등을 갖고 와서 현재 속에서 판단을 내린다. 미래를 이야기할 때조차도 과거의 경험이나 정보 지식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평가를 내린다. 그렇기에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선을 벗어난 사고를 하지 못한다. 제자리에서 맴돌다 시간을 허비하고, 결국 기회가 오지 않았으므로 치부해버리기 쉽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자기변명을 그만둔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작은 거부터 시작한다는 점이다.
5. 독서를 통한 생각정리와 핵심을 보는 능력을 키우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길게 가는지 여부는 독서 내공이 얼마나 자리 잡고 있느냐이다. 그들은 독서를 통해 풍부한 지혜와 지식을 축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자신의 언어로 다시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단순하게 읽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었다. 그들은 말한다. 가진 자본이나 재능이 없으면 책을 읽으라고 한다. 책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재료이기에, 하고 안 하고는 결국 자신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특히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기록을 통해 정리하고 내용을 체계화시키는 작업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적는 자 생존할 것이다. 기록하는 자 살아남을 것이다.”
6. 시간관리를 잘한다.
다양한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오늘의 일이 무엇인지, 단기 및 장기 목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시간관리를 기록을 통해서 체크하고 있었다.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자기반성과 실천을 통해 앞 걸음 더 나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시간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앞서 가는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고 바로 접목시켜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그들로부터 배우며, 진심을 다해 그들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과 의지를 갖추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기본기”였다.
로또처럼 한방에 인생 역전하는 방법은 없다.
자기 자신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발걸음만 있을 뿐이다.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누군가 자신을 풀어줄 것이란 기대는 허상이다.
오늘이 어제보다 0.0001%라도 나아졌다면, 계속 가라.
하지만 계속 그 자리에 있다면, 당신에게는 ‘대오 각성’할 큰 충격사건이 아니고는
변화할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이상 제자리 뛰기 하면서 담장을 넘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