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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리뷰] DIY 초보를 위한 충전공구 선택방법

늘 제목은 거창하네요ㅎㅎ

시작합니다.


세상엔 수많은 공구회사들이 마구 찍어내는 전동드릴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와 배터리를 혼용할 수 있는 짝꿍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죠.

자 그들의 짝꿍을 위해 잘 골라봅시다!


1. 배터리 전압 : 10.8V면 충분

자 일단 니카드 제끼시고요. 리튬이온으로 고르세요. 무조건!
당연히 리튬이온이 오래가고 좋아요! 힘빠짐도 덜하고요.(한방에 힘 쫙 풀리죠ㅋ)

리튬이온 충전공구는 10.8V, 14.4V, 18V, 36V가 있는데, 가정에서 쓰기엔 10.8V도 충분하다는게 지론입니다. 인테리어 현장 등에선 18V가 대세이고요.

14.4V는 그냥 접으세요. 베어툴도 적고 18V와 몇 만원 차이 안해요; 크기,무게역시…

36V는 넘사벽. 필요 없죠.



2. 짝꿍 고르기

일단 전동드릴을 샀는데 다른것도 살 것 같다 싶으면 다같이 보세요. 어느 메이커인지, 몇볼트인지. 그렇게 정해서 하나는 풀세트로, 하나는 베어툴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안 사신다고요? 대부분 사시게 돼요ㅋ

베어툴(baretool)이란 배터리, 충전기, 공구박스 등을 빼고 본체와 필수 부속만 넣어 파는 공구입니다. 싸기 때문에 한 메이커에 충성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죠.

18V 5.0짜리 충전지 하나가 공구값 정도 합니다..ㄷㄷㄷ
충전기도 6만원 돈이고…

그러니 베어툴로 짝꿍 구색을 맞추게 되죠.

보통 보쉬, 마끼다, 디월트, 계양에서 그렇게 나온답니다.
한마디로 메이저 브랜드들은 거진 이렇게 베어툴을 파는거죠. 상술이…

보쉬 GAS 18v-li 베어툴로만 판매. [사진=백곰]


보쉬나 마끼다가 베어툴도 많이 수입되어 들어오고 가격적인 부담이 적지만 디월트는… 비싸요ㅜㅜ 별로 없다고도 하고요. 제가 디월트 10.8V에서 보쉬 18V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3. 모터는 브러쉬리스


요즘 공구에도 브러쉬리스 모터가 대세이죠. 보쉬의 EC, 마끼다와 디월트의 BL 마크가 브러쉬리스를 뜻하는 것이죠. 모델명에도 같이 표기하기도 합니다.

브러쉬리스는 카본브러쉬가 모터에 없어서 카본먼지도 안 날리고 무엇보다 모터수명이 일반 모터보다 한참 깁니다. 힘도 좋구요~^^ 그러니 브러쉬리스로!



4. 모델별 기능 확인하기


모델별로 출시년도 잘 보세요. 모델 종류별로 조금씩 기능이 다르답니다.

보쉬를 예로 들면 GSR은 드릴링, 스크류 특화 모델입니다. GSB는 거기에 해머드릴 효과가, GDR은 임팩기능이 있는 6.35비트 홀더를 사용하는 전동드릴입니다. GDX는 거기에 1/2복스알을 겸용할 수 있죠.


하지만 가정용 드라이버만 필요하시다면 10.8V의 스크류, 드릴링기능이 있는 녀석을 선택하세요. 충분히 강하고 가볍습니다. 18V로 넘어가면 무거워요ㅎㅎ;;


콘크리트 벽에 못을 박는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집에서 의외로 콘크리트 벽에 못 박을 일이 얼마 없답니다. 그래도 필요하시다면 18V에  해머기능있는걸로!가 아니라 유선해머드릴 사셔요ㅜㅜ 싸고 힘도 좋답니다ㅎㅎ;;


저 같은 경우엔 임팩드라이버인 GDR 18V로 시작해서 청소기인 GAS 18V, 충전 샌더인 GSS 18V, 충전 원형톱인 GKS 18V를 보유하게 되더라고요. 위의 기기들은 전부 배터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 전동 공구 고르시는 데 조금 도움이 될까 싶어 조금 적어봤습니다~^^


현장에선 보쉬가 좀 까이고 보통은 마끼다, 그리고 디월트면 좋지~ 하는 분위기던데 보쉬도 뭐 나름 쓸만하지 싶습니다. 그래서 전 보쉬를 택한것이지요^^ 궁금하시면 공구상가에서 한번씩은 만져보고 구매하세요~~


글·사진ㅣ백곰 (http://blog.naver.com/creep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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