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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May 21. 2018

책 사이로 보이는 도쿄의 뒷골목

  화려한 도시 한편에는 거미줄처럼 얽힌 골목들이 있습니다.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뒷골목의 아기자기한 멋을 느끼며 도시를 탐험하는 매력에 빠집니다. 일본 도쿄의 뒷골목을 그대로 재현하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일본 디자이너이자 공예 아티스트인 Monde입니다. 그는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특별한 방법으로 도쿄의 뒷골목을 표현합니다. 

  바로 책을 고정시키는 책꽂이, 북엔드(bookend)입니다. 직사각형 상자 모양의 북엔드 안에는 골목길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계단과 배관, 창문, 에어컨 실외기, 화분 등 좁고 평범한 골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을 매우 사실적으로 옮겨놓았습니다. 

  도쿄에서 활동하고 있는 Monde는 도시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뒷골목 책꽂이'도 그중 하나이며 골목과 책꽂이를 연결한 아이디어가 매우 독특합니다. 특히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은 사실적인 디테일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책들과 함께 배치해 놓으니 마치 건물 사이에 있는 진짜 골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출처 : http://www.spoon-tamago.com/2018/05/15/japanese-back-alley-bookends/#more-43694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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