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가 도로 위에 움푹 파인 커다란 구멍을 만나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소위 포트홀(pot hole)이라 불리는 이 구멍은 도로가 오래되거나 빗물 등의 환경으로 약해지면서 생기게 됩니다. 운전 중 갑자기 포트홀을 만나 지나치게 되면 차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서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의 포트홀을 보수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공사 차량에서 낯익은 로고가 보입니다. 도미노 피자의 로고네요. 도로 공사라면 공공기관에서 하는 것이 당연할 텐데 왜 피자 회사에서 공사를 할까요? 단순히 차량에 광고를 붙인 것일까요?
도로 위 구멍은 자동차를 손상시키고 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길을 운전하는 동안 피자가 흉측하게 망가지겠죠. 이런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도미노 피자에서 'Paving for Pizza'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맛있고 예쁜 피자를 위해 도로를 포장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도미노 피자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도로 보수가 필요한 지역에 공사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개 지역에서 200개 이상의 포트홀을 새롭게 포장했습니다. 'Paving for Pizza' 캠페인은 시민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맛있는 피자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s://pavingforpiz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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