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에 크레용이 그려져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일곱 색깔의 크레용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그런데 이 크레용으로는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그림은 못 그리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먹는 크레용? 사실일까요?
일본 국수 회사 Goshiki Somen의 'Iro Iro Somen'이라는 국수입니다. Goshiki Somen은 1635년에 설립되어 3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으로 국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Goshiki Somen은 천연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맛과 색상의 국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국수를 만드는 사람의 딸이 신사에 갔다가 다양한 색의 실로 만든 샌들을 보고 아버지에게 아름다운 실과 같은 국수를 만들자고 제안했답니다. 이에 따라 흰 소면 외에 분홍, 초록, 노랑, 주황 색상의 소면을 생산했고 최근 2가지 칼라를 추가했습니다. 총 7가지 색상의 소면으로 세트를 구성하며 크레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입니다. 둥글고 긴 소면의 모양과 다양한 색, 그리고 패키지가 어울리며 크레용을 떠오르게 합니다. 세트에는 노트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국수가 진짜 크레용은 아니지만 노트에 멋진 그림을 그려보라는 센스도 재미있습니다. 전통의 국수 회사에서 만든 크레용 소면은 972엔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goshikisomen.shop20.makeshop.jp/shopdetail/000000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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