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옷과 가방들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옷을 걸어놓은 옷걸이의 모습이 무척 낯설게 느껴집니다. 네모난 판에 작은 원들이 박혀있는 모습에서 도미노가 연상됩니다. Kollen Design의 디자이너 Paula Terra Bosch의 아이디어인 'Kollen Tryk'라는 옷걸이입니다. 옷걸이의 형태와 옷을 거는 방식이 매우 독특하기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스 안의 나무 원통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이곳에 옷이나 가방을 걸어두면 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시 원통을 안으로 집어넣습니다. 일종의 버튼식 옷걸이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구성을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옷걸이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인의 습관을 충족시키고 미래의 트렌드를 탐구하기 위한 작품을 만들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 터치 방식을 통해 제어되는 디지털 장치의 존재 및 상호작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원형의 버튼을 누르는데 익숙한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옷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플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옷을 걸지 않아도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사용 방식도 독특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Kollen Tryk' 옷걸이는 2018 A'Design Award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출처 : https://www.kollendesign.com/kollentr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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