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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살 나무가 도서관으로 변신한 사연

by 생각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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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Free Library'는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사람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운동입니다. 미니 도서관이기에 우편함이나 새장 형태의 작은 사이즈으로 만들어지며 누구나 책을 꺼내어 읽고 돌려놓으면서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전 세계 88개국에 75,000개 이상의 미니 도서관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서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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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Sharalee Armitage Howard의 집 앞 마당에는 110년 된 목화나무가 있었습니다. 110년의 나이만큼 크고 웅장한 나무였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를 베어 내어야 하는 사정이 생겼습니다. 고민 끝에 Sharalee Armitage Howard는 'Little Free Library'에 동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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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밑동을 남기고 그 속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유리 문을 달고 지붕을 씌웠습니다. 문 위에는 나뭇조각으로 책 모양을 만들어 붙였고 지붕 아래에 등도 달았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나무 집처럼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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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alee Armitage Howard는 도서관 사서이자 아티스트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 기둥에 작은 도서관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고 아티스트의 감각으로 멋지게 꾸밀 수 있었습니다. 최근 만들어진 나무 집 도서관은 'Little Free Library' 운동에 참여하면서 'Little Free Library'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littlefreelibrary.org/librarian-transforms-110-year-old-tree-into-jaw-dropping-little-free-library/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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