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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Mar 11. 2019

도라에몽 박물관을 위해 변신한 노보리토 역

일본 만화 도라에몽(Doraemon) 좋아하시죠? 도라에몽은 일본 만화가 후지코 F. 후지오가 1969년부터 1996년까지 집필한 만화입니다. 만화는 잘 모르더라도 둥글둥글 귀여운 주인공 도라에몽 캐릭터는 지금도 큰 인기를 누릴 만큼 유명합니다. 도쿄 시내에서 기차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도라에몽 박물관이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노보리토 역에서 내린 후 도라에몽이 그려진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걸려 도착합니다. 도라에몽 팬이라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죠?

기차를 타고 도라에몽 박물관을 가기 위해 내려야 하는 노보리토 역에 최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차역이 도라에몽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밋밋했던 역 간판은 도라에몽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에 노란 종까지 달았습니다. 역 간판은 물론 모든 안내 표지판이 도라에몽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결합되었습니다.

노보리토 역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베이터, 화장실, 사물함,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까지 도라에몽 세상입니다. 도라에몽 박물관이 가까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기대감에 설레게 합니다. 도라에몽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며 마치 만화 속 환상의 공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도라에몽 기차역은 디자이너 키시노 쇼고(Kishino Shogo)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그는 공공시설의 목적에 부합하는 경계 내에서 도라에몽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습니다. 결국 도라에몽의 신나는 세계로 안내하는 재미있는 기차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www.spoon-tamago.com/2019/03/01/noborito-station-receives-a-doraemon-makeover/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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