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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Jul 29. 2019

농구 코트가 이렇게 멋져도 될까?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어느 공원입니다. 초록색 잔디와 나무 사이로 화려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장소가 있습니다. 누가 바닥에 그림을 그렸는지, 무엇을 위한 장소인지 궁금해집니다.

이곳은 공원 내 농구 코트입니다. 포르투갈 아티스트 AkaCorleone이 리스본 시 Urban Art Gallery와 협업하여 공공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완성한 작품입니다. 모자와 안경을 쓴 남성과 지구를 들고 있는 여성이 서로 반대편에 배치되어있습니다. 마치 트럼프 카드에 그려진 킹, 퀸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핑크, 옐로, 블루의 메인 컬러들이 코트를 뒤덮으며 화려하고 강렬한 인상을 느끼게 합니다.

작품의 제목은 'BALANCE'입니다. 두 개의 팀, 두 가지 관점, 두 개의 서로 다른 현실이라는 이중성 속에서 온전한 균형을 찾는 것은 어렵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공원의 농구 코트에는 매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운동을 합니다. 그들의 나이와 성별, 직업은 비록 달라도 스포츠와 이웃이라는 공통적인 요소를 통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의미가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신한 농구 코트에 담겨있습니다.


출처 : http://akacorleone.com/outdoor/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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