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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Oct 02. 2019

버스가 아니라고? 깜짝 3D 그래피티 아트

오래되고 망가진 버스 한 대가 방치되어있습니다. 바퀴도 사라지고 몸체도 찌그러져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버스인 것 같습니다. 이 버스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 버스의 비밀을 알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실제 버스가 아닌 그림입니다. 올해 43세인 포르투갈 출신 그래피티 아티스트 세르지오 오디스(Sergio Odeith)의 작품입니다. 그는 1980년대 중반부터 스프레이를 들었습니다. 주로 곤충이나 동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얼마 전 거대한 콘크리트 블록을 발견하고 새로운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잠을 자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오디스는 콘크리트 블록을 망가진 버스로 변신시켰습니다. 깜짝 3D 버스를 만드는데 30여 캔의 스프레이를 사용했으며 약 10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버스가 아닌 콘크리트 블록이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 있습니다.

오디스는 일찍부터 원근법과 음영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2005년부터 그는 사물의 코너와 벽부터 바닥까지 다양한 표면을 활용하여 착시현상을 이르키는 3D 효과를 표현해 사실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작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입체 그래피티 아트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세르지오 오디스의 발상과 실력은 지금도 진화 중입니다.


출처 : https://www.odeith.com/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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