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의 감상에 빠져듭니다. 시간이 지나 쉼이 필요하다면 이 액자를 벽에서 떼어냅니다. 액자의 깜짝 변신이 시작됩니다.
의자로 사용할 수 있는 액자, '페인팅 스툴(Painting Stool,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입니다. 접이식 스툴은 작업 공간이나 생활 공간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쉽고 빠르게 조작하여 의자의 용도를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보관입니다. 접어서 공간이 줄긴 하지만 둘 곳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구석에 숨겨놓아도 썩 보기에 좋지 않죠. '페인팅 스툴'은 튼튼한 X자형 나무 프레임에 신축성이 뛰어난 그래픽 캔버스 시트를 결합했습니다. 의자로 사용하지 않을 때 접으면 마치 그림 액자로 보이도록 구조적인 디자인이 추가되었습니다.
의자에서 그림으로, 그림에서 의자로...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입니다. '페인팅 스툴'은 중국 디자이너 Shen Wenjiao의 작품으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 수상작입니다.
출처 : https://www.red-dot.org/ko/project/painting-stool-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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